서울 조향사 두 명이 직접 운영하는 니치 향수 브랜드 볼름에릭스(BOLM ERIX)는 지난 10월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향수 박람회 ‘어코드서울 2026(ACCORD SEOUL 2026)’에 참가해 향수 ‘후카(HOOKAH)’를 중심으로 전시를 선보였다.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어코드서울 2026’ 행사장 전경
어코드서울은 향수 브랜드와 향료·제조·패키징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향수 전문 박람회다. KFFS(Korea Flavor & Fragrance Society)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1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당일 방문객은 6500명을 넘어섰다.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행사다.
볼름에릭스는 여러 브랜드가 한 공간에 모이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을 두루 소개하기보다 한 가지 향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인상을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부스 대부분을 후카 전시 공간으로 꾸미고, 다른 향수는 관람객이 원할 때 시향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에게는 후카 3ml 미니어처 향수를 증정했다.
이현석 볼름에릭스 대표는 “많은 브랜드가 모이는 자리일수록 한 가지 향을 분명하게 보여 줘야 관람객의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했다”며 “시각적으로도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빨간색을 활용해 후카를 부스 중심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후카는 물담배 ‘후카’에서 영감을 받아 2021년 출시한 오 드 뚜왈렛(EDT)으로, 50ml 용량으로 선보이고 있다. 살구향으로 시작해 양귀비꽃과 미스티 스모크를 거쳐 피오니·프랑킨센스·머스크의 잔향으로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관람객 증정용으로 준비한 미니어처 향수 300개가 모두 소진됐다.
볼름에릭스의 향수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볼름에릭스 소개 볼름에릭스(BOLM ERIX)는 2018년 시작한 한국 니치 향수 브랜드로, ‘이야기와 문화를 향으로 옮기는 서울의 향수 하우스’를 지향한다. 조향사 이현석(에릭)과 김은형(애니) 두 사람이 모든 향을 직접 조향하며, 스콜라·압생트·후카·참프나·빌런·포멜로·맨드레이크 7종의 향수를 선보여 왔다. 2020년 출시한 ‘압생트’는 국내 최초로 압생트를 메인 테마로 한 향수로,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5905%를 달성했다. 서울 송파에 스튜디오를 두고 조향 클래스와 브랜드 컨설팅, 향 개발도 진행한다.
공식 블로그: https://bolmerix.co.kr
후카 제품 페이지: https://bolmerix.com/products/hookah
웹사이트: https://bolmer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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