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7년도 본예산 심의 앞두고 출입기자단과 취임 100일 인터뷰 진행
취임 최대 성과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국적 연대 및 입법 추진 확산 꼽아
추경 갈등 되풀이 방지 위해 집행부와 예산 우선순위 조율 및 상설 협의체 제안
남 의장 "재정 위기일수록 도민 기초생활 안전망 구축과 실질적 삶 개선 집중"
■ 재정난 속 2027년 본예산 심사 돌입… "민생 최우선 원칙 견지"
경기도의회가 재정 비상상황 선포 속에서 진행될 2027년도 본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도민 민생 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천명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28일 출입기자단과의 취임 100일 인터뷰를 통해, 앞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당시 겪었던 갈등을 짚으며 도민의 안정적인 일상 유지와 필수 복지 지원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추경 갈등 원인 진단과 협치 복원… "소통 제도화 절실"
남 의장은 집행부와의 추경안 심사 진통에 대해 재정 위기 의식은 일치했으나 삭감 및 유지 대상 사업을 둘러싼 시각차와 소통 채널 부재가 논의 지연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 감축 사유와 주민 파급 효과를 사전 검증하고, 도의회의 대안을 본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체장과 다수당이 동일 정당이어도 역할 차이에 따른 견해차가 필연적인 만큼, 과거 '여야정협치위원회'와 같은 상설 공식 협의체를 구축해 체계적인 조율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방의회법 연내 입법 총력… "실질적 권한 확보로 도민 삶 개선"
취임 이후 100일간 거둔 가장 뜻깊은 진전으로는 전국 시·도의회를 규합해 이끌어낸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연대를 꼽았다. 남 의장은 2022년 인사권 독립 이후에도 예산편성권·조직권·자체감사권이 부재해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하며, 온전한 독립성을 보장받아야 현장 밀착형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현재 국회 입법공청회와 정부 발표로 연내 통과 기반이 마련된 만큼, 잔여 쟁점 조율에 총력을 기울여 제도적 기반을 완성하고 도민의 일상을 바꾸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AI경기방송/김영선]
[경기도의회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