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NOW
[8월 취업자 수 18만 4,000명 증가하며 5개월 만에 최대 폭 회복]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만 4,000명 늘어나며 최근 부진했던 고용 지표가 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과 제조업 부문의 구조적 둔화 흐름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일자리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들고 서비스업 중심의 완만한 개선세가 지수 반등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내수 진작과 직결되는 핵심 연령대 일자리 질적 개선과 민간 부문의 자생적 고용 창출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및 금리 정책 방향에 따른 파급 효과가 주목됩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악재 딛고 결제액 5조원 돌파 및 이용자 수 역대 최대 경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에도 불구하고 쿠팡의 월간 결제액이 5조원 안팎까지 치솟고 활성 이용자 수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송 편의성과 락인(Lock-in) 효과를 기반으로 한 독점적 시장 지배력이 보안 악재를 압도하며 플랫폼 충성도를 유지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플랫폼 보안 신뢰도 논란과 독과점 구조에 대한 공정거래 당국의 모니터링 강화 움직임이 상존하고 있어, 중장기적 규제 리스크와 소비자 보호 기준 재정립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AI 투자 열풍에 데이터센터용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 폭증 및 가격 급등]
한때 차세대 규격에 밀려 교체 주기가 도래했던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증설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초대용량 연산 및 저장 공간 확보를 위해 낸드플래시 기반 고성능 메모리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진 결과입니다.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의 낸드 부문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 비용 부담은 점차 가중되고 있습니다.
🌐 글로벌 트렌드
[중동 군사 충돌 격화로 국제유가 100달러 육박… 뉴욕 3대 증시 일제히 하락]
중동 지역 내 유조선 피격 등 직접적인 군사 충돌 여파로 브렌트유와 WTI 선물 가격이 일제히 배럴당 1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 반등 압력으로 직결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연 4.8%를 다시 돌파했고, 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원유 수송로의 지정학적 봉쇄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물류 및 제조업 공급망 전반에 추가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국채금리 30년 만에 최고치 기록… 글로벌 채권시장 '큰손' 자금 회귀 논쟁 가열]
일본 국채금리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미국 국채를 비롯해 전 세계 채권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공급해온 일본계 자금의 본국 회귀(리패트리에이션)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만 1조 1,0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자본 수출국 일본의 장기 금리가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할 경우 글로벌 유동성 재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미·일 금리차 축소와 함께 해외 자산 매각이 본격화될 경우 글로벌 채권 금리의 추가 상승 압력과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위험이 제기됩니다.
[머스크의 '테라팹' 구상 가시화에 인텔 주가 급등]
일론 머스크의 초대형 반도체 제조 기지인 '테라팹'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인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첨단 파운드리 공급망 구축을 원하는 빅테크와의 협력 가능성이 집중 부각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중심의 AI 칩 패권 구도 속에서 레거시 및 파운드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입지 재편이 가속화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