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NOW
[정부, 부동산 세제 개편 후폭풍에 '비거주 1주택자' 400만 가구 세 부담 비상]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장의 진통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인이 직접 실거주하지 않는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제 혜택 감축 방안이 추진되면서, 최소 409만 가구에 달하는 실거주 유예 일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는 국가데이터처 통계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방 거주, 근무지 이전, 돌봄 등으로 인해 자가를 비워두고 전·월세를 주고 있는 다수의 실수요자까지 개편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조세 반발이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세제 불확실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정부는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고용 부진 타개 위해 제조·건설업 맞춤형 대책 및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조속 마련"]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비상경제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계속되는 취업자 수 감소세에 대응해 제조·건설업 중심의 맞춤형 고용 대책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최신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는 25개월 연속, 건설업 취업자는 2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등 산업 현장의 고용 침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과 폭염, 가뭄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고용 취약계층의 타격이 지속되자 청년층 고용 회복방안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민생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고금리 여파 장기화로 회사채 발행 한파… 기업 자금조달비용 부담 가중]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채권 시장 내 국고채 금리와 회사채 발행 금리가 동반 상승해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가파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우량 등급 기업들조차 회사채 투자 수요 부족과 금리 상승에 따라 발행 시기를 연기하거나 자금 조달 계획을 전면 재수정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금 시장의 자금 경색은 기업의 설비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가계대출을 넘어 기업 생태계 전반으로 고금리 한파가 확산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AI 클라우드·인프라 기업 실적 호조 속 코어위브 19% 급등… 미국 기술주 투심 회복]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전문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연간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9.28% 폭등했습니다. 경쟁사인 네비우스 그룹 역시 실적 호조에 힘입어 34% 넘게 급등하는 등 AI 인프라 분야의 강한 실적 성장세가 입증되었습니다.
최근 AI 투자 과열 및 수익성 의구심으로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 시장은 인프라 기업들의 건전한 실적 확인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빅테크의 AI 투자 자금이 실질적인 클라우드 및 서버 인프라 기업들의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이란 지정학적 협상 난항… 유럽 증시 악영향 및 안전자산 선호 지속]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글로벌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습니다. 중동 지역의 해상 충돌 우려와 군사적 긴장감이 상존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위축된 영향입니다.
이로 인해 금 가격은 물가 안도감과 지정학적 불안이 겹치며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달러화 역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및 공급망 안정성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채권시장, CPI 안도감 속 국채 금리 보합권 흐름… 연준 통화정책 관망]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채권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재점검하며 미 국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갔습니다. 급격한 금리 변동보다는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와 노동 시장 지표 간의 균형을 관망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모습입니다.
채권 수익률이 안정을 찾으면서 달러화 가치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발표될 추가 경제 지표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