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공지능(AI)과 자동화 확산으로 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는 가운데, AX·자율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인터엑스(INTERX, 대표 박정윤)가 스펙보다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대규모 인턴 공개채용에 나선다.

2026 인터엑스 인턴십 채용 오디션 공식 포스터(제공=인터엑스)
인터엑스는 AX·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전략·마케팅·HR 등 5개 분야에서 20명 이상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하는 ‘AX 채용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채용은 일반적인 서류·면접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가 실제 직무 과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를 경영진과 현업 실무진 앞에서 직접 발표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6개월 인턴십 종료 시점의 최종 PT 평가에서 회사 내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으면 정규직 전환과 함께 기본연봉 1억원부터 적용되는 처우 트랙이 제공된다.
◇ 신입의 ‘첫 진입로’ 넓힌다
인터엑스가 대규모 인턴 채용을 추진한 배경에는 청년 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분석한 2025년 상반기 채용공고 약 14만건 가운데 신입만을 대상으로 한 공고는 2.6%에 그쳤으며, 97.4%는 경력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자동화로 기초적인 주니어 업무가 줄어들면서 신입이 처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인터엑스의 판단이다.
서재민 인터엑스 탤런트앤컬처그룹 본부장은 “신입에게 경력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경력을 시작할 기회는 부족한 것이 현재 채용시장의 현실”이라며 “단순 보조 업무가 아닌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첫 경력을 만들 수 있는 인턴십을 설계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오디션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사라지고 있는 것은 일자리 자체보다 신입이 산업 현장에 처음 발을 들일 수 있는 진입로”라며 “인터엑스는 청년을 제조 AX 전환의 핵심 자산으로 정의하고 기회의 문을 더 넓게 열겠다”고 밝혔다.
◇ 실제 현업 과제로 역량 증명
지원자는 5개 모집 분야 가운데 희망 직무를 선택하고 실제 현업과 연계된 과제를 해결해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분야별 과제는 △신규 입사자 온보딩 포털 구축(AX) △제조기업 AI 솔루션 도입 프로젝트의 엔드투엔드 리딩 시나리오(PM) △Document.AI의 B2B 시장 확대를 위한 GTM 전략(전략) △제조 AI 브랜드 핵심 메시지와 캠페인(마케팅) △핵심가치 검증을 위한 AX 기반 프로세스(HR) 등이다.
지원서와 과제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폰 인터뷰를 거쳐 8월 21일 오프라인 본선에 참여한다. 본선에서는 제출한 산출물을 10분간 발표하고 경영진·실무진과 질의응답 및 개별 인터뷰를 진행한다. 회사는 문제 정의 과정과 논리성, 실행 가능성, 직무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총상금 1400만원… 전환 기준도 공개
오디션의 상금은 총 1400만원으로, 대상 1명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각 300만원, 우수상 3명에게 각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자 전원은 6개월 전환형 인턴십 합류가 확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입사 3개월 차 조기 정규직 전환 심사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하지 않은 지원자도 과제와 발표, 인터뷰 종합평가에 따라 인턴십에 합류할 수 있다.
인턴십은 1개월 온보딩 교육, 직무별 프로젝트 배치, 월별 OKR 기반 성과관리와 피드백, 3개월 차 조기 전환 심사, 6개월 차 최종 전환 심사로 운영된다.
최근 2개 기수 기준 중도 포기자와 자발적 퇴사자를 제외하고 6개월 과정을 완주해 최종 평가까지 참여한 인턴 가운데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인터엑스는 모두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구조는 아니지만, 성과를 증명하면 실제 정규직과 그에 상응하는 처우로 연결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자 했다며, 연차가 아닌 실력과 기여도로 인재의 가치를 평가하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번 채용 프로젝트를 기획한 PM도 ‘인턴’
이번 AX 채용 오디션은 현재 인터엑스에서 근무 중인 남하람 인턴매니저가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아 주도하고 있다. 채용 전략과 오디션 콘셉트 기획부터 유관 부서 협업, 경영진 보고와 승인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했다.
인터엑스는 인터엑스의 인턴은 업무를 보조하는 코디네이터가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의 책임과 권한을 가진 주체라며, 이번 채용 프로젝트 자체가 입사 후 인턴이 경험할 업무 수준과 성장 기회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인터엑스가 전개 중인 산업문화 캠페인 ‘다시 제조, 다시 대한민국’을 청년의 첫 커리어로 확장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제조 AX의 미래를 청년의 성장 기회와 연결하고, 산업의 다음 세대를 직접 발굴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전공과 관계없이 2026년 9월 1일부터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졸업자·졸업예정자·마지막 학기 재학생이다. 지원서와 과제는 8월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접수하며, 본선은 8월 21일, 최종 합격자 입사는 9월 1일이다.
지원과 세부 내용은 인터엑스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recruit@interxlab.com)로 받는다.
인터엑스 소개 인터엑스(INTERX)는 AI가 제조 공정을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자율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AX 자율제조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AI 모델 학습, 서비스 운영까지 전 주기를 통합하는 AX 자율제조 플랫폼 기술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제조 데이터 표준화부터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능 자율화하며 제조 방식의 전환을 이끌고 제조 AX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interx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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