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NOW
[중국 반도체 공습 및 AI 과잉투자 논란에 코스피 10%대 급락 폭락장 연출]
2026년 7월 28일 국내 증시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자체 노광장비 기반 양산 소식과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겹치면서 대형 폭락장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10.84% 내린 6023.66에 마감했고 장중 한때 6000선 밑으로 밀려났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7.72% 급락한 705.8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대장주를 비롯해 이차전지 및 제약·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걸쳐 대규모 매도세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매도세의 여파로 1470원대까지 급등 반등하며 수급 불확실성을 가중시켰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독자적 반도체 생태계 구축 움직임이 현실화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및 주도권 경쟁 우려가 커진 데다, 미 증시에서 촉발된 AI 기술주 순환매와 조정 압력이 국내 증시에 집중적인 충격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거주 1주택자 보호 속 초고가·비거주 주택 세부담 강화 개편안 추진]
정부와 관계 부처가 내년도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윤곽을 드러내며 실거주 목적의 1주택자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유지·보호하되, 초고가 주택 및 비거주 주택에 대해서는 과세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실거주 요건을 충족한 1주택자라 할지라도 시가 고가 기준을 초과하는 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중과율이 개편되어 세부담이 기존보다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고가 주택이 밀집한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기존 대비 2~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다주택자 및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 재편을 유도하고 자산 격차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가덕도 신공항 착공 전 사업비 증액 요청 암초… 중동전쟁·원자재 급등 여파]
가덕도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첫 삽을 뜨기도 전에 공사비 증액 요구라는 커다란 변수를 맞닥뜨렸습니다. 부지 조성 공사의 주관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유류비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당초 계약된 공사비 책정액으로는 막대한 영업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위한 특례 조항 신설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작년 12월 말 입찰 공고 이후 지속된 중동 정세 불안과 원자재 수급난이 건설 원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사업비 조정 요청을 수용할 경우 예산 추가 확보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되는 반면, 협상이 지연될 경우 전체 공사 일정의 차질이 불가피해 신공항 개항 목표 시점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글로벌 트렌드
[중국 창신메모리 독자 노광장비 생산 구축 소식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격변]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창신메모리(CXMT)가 미국 등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규제 속에서도 심자외선(DUV) 등 노광장비를 포함한 주요 제조 장비 생산 체계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상하이 증시 상장에 맞춰 양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반도체 전 공정에 걸쳐 자국 중심의 자립 생태계를 완성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 내 가격 경쟁 가열 및 서방 반도체 기업들의 입지 축소 우려가 급부상했습니다.
이 여파로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 엔비디아, ASML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및 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대폭 하락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상업적 양산 기준의 실제 수율 안정화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도, 중국의 기술 자립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 뉴욕증시 7월 FOMC 금리 결정 및 빅테크 실적 앞두고 혼조세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발표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공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뚜렷한 관망세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코카콜라 등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1.03% 상승한 반면, 반도체 업종의 급락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확률을 높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제시할 향후 금리 인하 시점과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이란 대화 기대감 및 군사 충돌 소강에 국제유가 4~5%대 급락]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일시적 소강 상태를 보이고 양국 간 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79.26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약 2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브렌트유 역시 84달러 선으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불안감과 예멘 후티 반군의 해상 위협 등 물리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유가 하락세는 국채 수익률 안정화에 기여했으나, 향후 지정학적 사태의 추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및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지속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