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문화재단 꿈빛극장의 대표 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 11시 11분’이 7월을 시작으로 9월과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꿈빛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성북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브런치콘서트 11시 11분’은 미술 해설과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매년 하나의 예술 사조를 주제로 미술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꿈빛극장의 대표 기획공연이다.
2026년 브런치콘서트는 19세기 말 산업화와 기계문명이 빠르게 확산되던 시대 인간의 감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되살리고자 했던 ‘아르누보(Art Nouveau)’를 조명한다. 기술과 AI의 발전으로 속도와 효율이 더욱 중요해진 오늘날 아르누보가 품었던 인간적인 시선과 예술적 상상력은 우리에게 예술의 본질과 삶의 여유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번 시리즈는 7월 알폰스 무하, 9월 찰스 레니 매킨토시와 마가렛 맥도널드, 11월 안토니 가우디를 차례로 만나며, 예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 ‘미드나잇 인 파리: 알폰스 무하’는 오는 7월 24일(금)과 25일(토) 오전 11시 11분 꿈빛극장에서 열린다.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예술가 알폰스 무하의 삶과 작품 세계를 그가 살아간 시대의 음악과 함께 들여다보는 무대다. 포스터와 광고, 장식예술을 통해 예술을 일상으로 확장했던 무하의 작품을 살펴보며 우아한 곡선과 화려한 색채로 시대를 매료시켰던 아르누보의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설은 미술 도슨트 정우철이 맡는다. 정우철 도슨트는 예술의전당 페르난도 보테로전, 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전, 베르나르 뷔페전 등 다양한 전시에서 활동했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JTBC ‘톡파원 25시’, EBS ‘클래스e’ 등에 출연해 대중과 미술을 잇는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가 사랑한 화가들’(2021), ‘화가가 사랑한 파리’(2025) 등이 있다.
연주는 재즈를 기반으로 클래식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을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그룹 애프터 미드나잇(After Midnight)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의 ‘달빛’, 에리크 사티의 ‘짐노페디 제1번’과 ‘당신을 원해요’, 에디트 피아프의 ‘장밋빛 인생’과 ‘사랑의 찬가’ 등 알폰스 무하가 활동하던 시대 속 파리의 감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한 편의 파리 산책 같은 여유와 깊은 예술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브런치콘서트 11시 11분’의 ‘미드나잇 인 파리: 알폰스 무하’는 NOL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가격은 전석 1만5000원이며,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성북문화재단 및 꿈빛극장 홈페이지(http://kbt.sbcultu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교육센터, 문화회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성북’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와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 및 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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