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만이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적극적 의학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재정의되면서, 다이어트 시장이 구조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강진) 부설 KPR 인사이트연구소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와 다이어트 소비 전반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의 체중 관리 방식이 단기적 감량 중심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 루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위고비·삭센다 등 주요 GLP-1 계열 치료제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은 2024년 1분기 1만7577건에서 2026년 2분기 7만9859건으로 약 4.5배 증가했다. 2025년을 기점으로 언급량이 가파르게 늘어난 점은 비만치료제가 일시적 신약 열풍이 아닌 일상적 체중 관리 방식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채널 비중을 보면 블로그(46.7%)에서는 식단·운동과 병행하는 자기 주도적 관리 경험이, 커뮤니티(40.6%)에서는 처방 노하우·가격·부작용 대처 등 실질적 사용 정보 교류가 주를 이뤘다. 소비자들이 치료제를 단순 감량 수단이 아닌 건강한 식습관·운동과 결합해 활용하는 전략적 도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확산은 인접 산업 전반의 소비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다이어트 관련 총 언급량은 2023년 57만9200건에서 2025년 65만6603건으로 증가했으며, 연관 소비 섹터는 식품·음료(46%), 건강기능식품(17%), 스포츠·피트니스(14%), 뷰티(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 업계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리온, 일동후디스, 남양유업 등이 고함량 단백질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보충제 수준을 넘어 일상 웰니스 식품으로 포지셔닝을 확장하고 있다. 단백질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비중 합이 40%를 웃도는 것은 다이어트 방식이 맹목적인 굶기에서 균형 잡힌 영양 관리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KPR에서 공공 PR과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는 신명희 부문장은 “비만치료제 확산과 함께 공공기관의 비만 예방 캠페인과 건강관리 정책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민간 브랜드 역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정책 흐름과 맞닿은 건강관리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 할 때”라며 “감량 이후 근손실 방지, 장기적 영양 관리 등 건강관리 전 과정을 연결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새로운 다이어트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PR 인사이트 트리 산업 리포트 ‘비만치료, ‘감량’에서 ‘유지’로’에 게재돼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prinsighttre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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