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좋은땅출판사, 시집 ‘詩, 마당에서 피어오르다’ 출간
AI경기방송 · 2026.07.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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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좋은땅출판사가 ‘詩, 마당에서 피어오르다’를 펴냈다.

선흘 마당과 조천 앞바다에서 피고 지는 꽃과 바람, 오름과 달빛을 벗 삼아 살아가는 시인이 자연 속에서 길어 올린 사색과 깨달음을 담아낸 이 시집은 자연의 질서 속에서 삶의 본질을 성찰해 온 시인의 시 세계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보여준다.

1954년 경주에서 태어난 김형태 시인은 영남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뒤늦게 시의 길에 들어섰다. 2018년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는 제주에서 귤 농장 ‘시인과 농부’를 일구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그는 자신이 시를 지어낸 것이 아니라 ‘마당에 사는 요정들이 사철 동안 춤추고 노래한 것을 그저 받아 적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 고백은 시집 전반을 관통하는 겸손한 태도이자 자연을 대하는 시인의 세계관을 드러낸다.

특히 시인은 자연을 단순한 감상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바람에 쓰러졌다가 다시 고개를 드는 금계국을 보며 ‘반항’이 아닌 ‘적응’을 배우고, 숲의 주인이 되려 하기보다 자신이 숲의 일부임을 깨닫는다. 이러한 시선은 인간 중심의 사고를 내려놓고 자연의 질서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려는 태도로 이어진다.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자연 친화적 서정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인은 소설가 김동리의 ‘무녀도’ 속 ‘을화’를 반 고흐의 고뇌와 성 프란체스코의 애니미즘에 연결하며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또한 제주 왕벚나무 자생지를 최초로 밝히고 온주밀감을 들여왔지만 잊혀진 프랑스 신부 에밀 타케(엄택기)를 시 속으로 불러내며 시대를 초월한 연대와 기억의 의미를 되새긴다.

김형태 시인은 “많이 읽는다는 것은 더 많이 비워 내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그의 시는 삶의 상처와 모순을 애써 감추지 않는다. 대신 그것들을 그대로 끌어안고, 비워 내고, 자연의 순리에 자신을 맡기며 단단한 영혼의 집을 지어 올린다.

‘詩, 마당에서 피어오르다’는 빠르게 채우고 소유하는 데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연의 질서와 평온을 회복하라고 조용히 권하는 시집이다. 마당의 흙냄새와 조천 앞바다의 물비린내가 묻어나는 정직한 시편들은 메마른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詩, 마당에서 피어오르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g-world.co.kr

연락처

좋은땅출판사
천다빈 매니저
02-374-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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