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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23조 '폭탄 매도' 뚫고 코스피 7800 극적 탈환…환율은 1500원 '턱밑'
AI경기방송 · 2026.05.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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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급락 딛고 개인·기관 매수세에 7800선 극적 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 장중 강세 전환하며 지수 견인

외국인 5일간 23조 순매도…원·달러 환율 1500원 직전까지 치솟아  

 

■ 앵커

오늘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미국의 물가 충격 여파로 큰 폭의 하락 출발을 보였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7,800선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기록적인 '셀코리아' 행진 속에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오늘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1.6% 이상 빠지며 7,500선 아래로 주저앉았으나, 이내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무서운 상승 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2%대까지 키운 지수는 장중 7,820선까지 치솟는 등 완연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8천억원 넘게 물량을 쏟아냈지만, 개인과 기관이 2조 7천억원 이상을 합작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든든하게 방어했습니다.  

 

■ '물가 쇼크' 이겨낸 반도체 투톱의 반전

이러한 극적인 반등장의 중심에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대장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장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노사 교섭 결렬 소식까지 맞물리며 한때 6%대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기록 매수세가 유입되며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낙폭을 지우고 28만 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무려 7% 넘게 폭등하며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습니다. 더불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 역시 큰 폭으로 오르며 힘을 보탰습니다.  

 

■ 외인 23조 이탈 직격탄…환율 1500원 코앞

주식 시장의 눈부신 회복세와 달리 외환 시장은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99.44원까지 오르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턱밑까지 다가섰습니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에서 무려 23조 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막대한 자금이 달러로 환전되어 빠져나간 것이 원화 가치를 급격히 끌어내린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 대외 불확실성 고조 속 'AI 기대감'이 버팀목

시장 밖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격화되며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높아지자,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역시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강달러 압력과 지정학적 위기가 당분간 변동성을 키우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견고하게 이어지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투자 사이클이 우리 경제와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AI경기방송/이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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