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최대 도시 알마티... 첫인상은 예상 밖이었다"
"알마티 첫날, 코크토베에서 만난 시민들의 밤"
【AI경기방송 = 특별기획】
중앙아시아 4개국 특별취재의 첫 여정이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간 오후 알마티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알마티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코크토베(Kok Tobe)였습니다.
코크토베는 해발 약 1천100미터 언덕 위에 조성된 전망공원으로 알마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에는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중앙아시아 국가라는 선입견과 달리 시설은 현대적이었고 시민들의 여가문화도 활기찬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케이블카가 천천히 정상으로 오르자 알마티 시내가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도심을 감싸고 있는 울창한 녹지와 멀리 보이는 천산산맥이 조화를 이루며 도시 전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자 또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망대뿐 아니라 대관람차와 놀이시설,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점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었고, 마침 대형 야외공연까지 열리면서 수천 명의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지역축제를 연상시키는 공연장에서는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주말 저녁을 즐기고 있었고, 아이들은 놀이시설에서 뛰어놀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자 알마티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도시 전체를 수놓은 화려한 야경과 멀리 펼쳐진 산맥은 중앙아시아 최대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많은 여행 정보에서는 카자흐스탄을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소개하고 있지만, 적어도 주요 관광지에서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가격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본 알마티는 단순히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과 도시, 그리고 시민들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활기찬 국제도시였습니다.
이번 특별취재는 알마티를 시작으로 조지아 트빌리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AI경기방송은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코카서스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여행 정보를 생생한 영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