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원자력을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신준호, 이하 재단)은 6월 15일부터 26일까지 경주에서 ‘2026 Joint Republic of Korea-IAEA INPRO School’을 개최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2026 Joint Republic of Korea-IAEA INPRO School’을 개최했다

‘2026 Joint Republic of Korea-IAEA INPRO School’ 교육 커리큘럼
이번 행사에는 22개국* 원자력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2주간의 집중 교육과 실습을 통해 각국의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전략 계획 수립 역량을 강화했다. 강사진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내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련 전문 지식과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 22개국: 한국, 방글라데시, 브라질, 엘살바도르, 가나, 헝가리,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요르단, 케냐,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몽골, 나이지리아, 파라과이, 폴란드, 르완다, 태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잠비아, 짐바브웨
INPRO는 IAEA가 주도하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정식 명칭은 ‘혁신 원자로 및 핵연료주기 국제공동프로젝트(International Project on Innovative Nuclear Reactors and Fuel Cycles)’다. INPRO는 다수의 회원국이 함께 참여해 미래 원자력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회원국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원자로 기술,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자력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현재 48개국과 유럽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국들은 미래 원자력 기술이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혁신기술 개발, 지속가능성 평가, 정책 대화 포럼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INPRO School은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의 장기 전략 계획 수립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참가자들은 원자력 발전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활용되기 위해 필요한 안전성, 경제성, 환경성, 핵비확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INPRO School에서는 IAEA가 개발한 ‘INPRO 방법론’을 학습한다. 이는 새로운 원자로와 핵연료주기 기술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과 절차를 말한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각국의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을 분석하고, 미래 원자력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번 INPRO School은 이론 강의, 실습, 그룹 프로젝트 및 포스터 발표 등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기존 연구기관 중심 강의에서 더 나아가 산업계 및 지역 주요 대학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원자력 연구개발 역량뿐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의 경쟁력도 보다 폭넓게 소개했다.
교육은 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에너지 전략 기획 ② 원자력 에너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계획 수립 ③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지속가능성 평가를 위한 INPRO 방법론 ④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지속가능성에서 혁신의 역할 ⑤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모델링 및 분석을 위한 INPRO 방법 및 도구 ⑥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전략 기획을 위한 INPRO 도구 적용 ⑦ 프로젝트 실습 발표 등을 주요 주제로 진행됐다.
이러한 교육과 더불어 참가자들은 기술투어(6월 17일(수), 6월 24일(수))를 통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은 물론 새울원자력발전소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산업시설을 직접 방문해 한국 원자력 기술의 현장을 둘러봤다. 아울러 문화투어(6월 20일(토))에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방문을 비롯해 불국사, 대릉원 및 천마총 역사투어, 국립경주박물관 관람 등을 진행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가졌다.
재단 신준호 사무총장은 “INPRO School은 미래 원자력 시스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적 협력을 증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확대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원자력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원전 수출 기반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소개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정부 부처와 원자력 유관기관들의 국제협력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으며, 원자력 분야 학생 및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원자력 기술 기업들의 해외 수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 시대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및 원자력 관련 기업들의 원자력 국제협력, 교육훈련 및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s://www.konico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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