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용인 민심, 심상치 않다"
■ 앵커
경기도 용인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양자 구도로 압축되면서
여야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직 시장의 안정론과 야당의 변화론이 맞붙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현직이 앞서는 흐름이지만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분석입니다.
■ 리포트
이번 용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장인 이상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현근택 후보 간
사실상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이상일 시장을 단수 공천하며
조기에 본선 체제를 구축했고,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정춘숙, 정원영 후보를 제치고
본선 후보로 나선 현근택후보가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선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이상일 후보가 비교적 안정적인 선두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일보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3월 초 실시한 조사에서는
이상일 후보가 약 30%대 초반,
현근택 후보가 20%대 초반 지지율을 기록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굳어진 판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신중한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용인 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과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유권자 성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부동층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이상일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행정 경험과 정책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정적 시정 운영”을 주요 메시지로 삼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 체감도나 지역 간 균형 문제를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면서
현직에 대한 피로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근택 후보는 야당 후보로서
정권 견제와 변화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선을 통해 당내 지지층을 결집한 점은 강점으로 꼽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행정 경험 부족은
본선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됩니다.
정치권에서는 현 후보가 중도층과 무당층을
얼마나 끌어올 수 있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주요 변수로는
부동층의 움직임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개발 이슈,
그리고 중앙 정치에 대한 평가가 꼽힙니다.
수도권 선거 특성상 정부에 대한 지지율과 정국 흐름이
지역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이상일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지만,
야당의 추격과 막판 변수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용인시장 선거는
“안정과 변화”라는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유권자들의 판단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최종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AI경기방송 김동환이었습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해당 기관에 의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4.4%p, 신뢰수준 95% 기준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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