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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소설집 ‘무릎의 방’ 출간
AI경기방송 · 2025.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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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농학박사이자 산악 사진가 정현석이 인간의 내면과 자연, 그리고 존재의 리듬을 탐색하는 소설집 ‘무릎의 방’(좋은땅출판사)을 출간했다.

수술대 위에서 느낀 ‘닫힌 무릎의 방’이라는 은유로부터 출발한 이번 소설집은 고립과 회복, 자연과 생명의 경계를 오가며 열네 편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을 묻는다.

작가는 마취의 감각 속에서 ‘어둠의 방’으로 상징되는 고통의 순간을 삶의 리듬을 되찾는 암실로 변환한다. 폭설 속 설악산, 산골의 대피소, 미지의 땅 훈자 등 다양한 배경 속 인물들은 길을 잃고도 끊임없이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가’를 질문한다. 정현석은 이러한 물리적 여정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현상’해내며 고통을 단순한 상처가 아닌 새로운 빛으로 바꾸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특히 ‘무릎의 방’에는 저자가 오랜 세월 농업과 자연을 관찰해 온 감각이 녹아 있다. ‘열공이’에서 생명과 책임의 경계를, ‘호박 구덩이’에서는 땅의 인내와 결실을, ‘장터목 대피소’에서는 극한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다룬다. 그는 사진을 찍듯 세밀한 시선으로 인물의 내면을 포착하고, 일상의 풍경을 빛과 그림자의 대비 속에 담아낸다.

정현석은 작가의 말에서 “고통은 사라지지 않지만, 그것을 이름 붙이고 색을 입히는 순간 삶은 하나의 사진이 된다”고 전했다. 이 문장은 ‘무릎의 방’ 전체를 관통하는 문학적 선언이기도 하다.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자신만의 암실 속에서 고통을 현상하고, 그 어둠 속에서 다시 살아갈 빛의 좌표를 찾아간다.

‘무릎의 방’은 단순한 자연 서사나 자전적 기록을 넘어 ‘존재의 감각’을 탐구하는 소설집이다. 일상의 균열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리듬, 그리고 인간이 끝내 회복으로 나아가는 여정은 독자에게도 조용한 울림으로 남는다. 정현석은 이번 책을 통해 ‘삶의 어느 어둠도 결국 현상될 수 있다’는 믿음을 사진의 언어가 아닌 문장의 빛으로 건넨다.

‘무릎의 방’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g-world.co.kr

연락처

좋은땅출판사
이진우 매니저
02-374-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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