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헬스케어
항생제 무력화하는 다제내성균 치료 물질 개발
AI경기방송 · 2025.09.25 16:56
AI경기방송
공유하기

서울 건국대학교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공학과) 연구팀이 기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개념 펩타이드 ‘Pap12-6-10’을 개발했다. 연구 성과는 의약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지난 9월 19일 온라인 게재됐다.

최근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가 주목받으며 의약 화학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작은 분자로, 높은 특이성과 효능 및 낮은 부작용 등의 장점으로 다양한 질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연구팀은 곤충이 세균 침입에 대응해 생성하는 선천 면역 물질인 파필리오신의 아미노산 서열에 착안해, 12개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짧은 신규 펩타이드 항생제를 설계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Pap12-6-10’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 아니라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낮아 차세대 항생제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균 감염 시 과도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톨유사수용체 4(TLR4)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강력한 항염증 효과까지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Pap12-6-10’은 세균의 독성 물질인 지질다당체(LPS)에 결합해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해 세균을 제거한다. 동시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TLR4 신호 경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패혈증 등 치명적인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에 감염된 패혈증 마우스 모델을 통한 실험에서 ‘Pap12-6-10’ 펩타이드가 장기 손상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국내외 의료 발전과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는 김양미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김병권, 이진경, 손민원, 이채영, 정준호 석사과정생이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사업과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 관리기술개발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본부
최지희
02-450-3131~2

이 기사는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본 내용의 사실 여부 및 의견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은 내용(기사.동영상 등)을 작성한 게시자에게 있으며, AI경기방송은 이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로그인하여 의견을 남겨주세요.
관련기사
 
 “수술 후 재활, 결과가 다르다”…
수원본바른한방병원 김용 원장 주목
디스크·수술 후 재활 집중… 수원본바른한방병원, 기능 회복 중심 진료 강화 자생한방병원 출신 김용 병원장, 수술 후 재활·추나 치료 전문성
04월 16일 업로드
 
대웅제약,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이상지질혈증 환자군별 맞춤형 치료 전략 제시
서울 대웅제약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SoLA 2026)’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박영배&middo
16시간전 업로드
 
현대차, 인도 시장 맞춤형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 위한 전략적 협업 이어간다
서울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맞춤형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을 위해 현지 업체와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 왼쪽부터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고중선 전무, TVS 전략 담당 샤라
6일전 업로드
회원정보 로그아웃
콘텐츠
소통·홍보
회사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