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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 흐름 분석 (2010년 9월 28일 화요일)

  • 2010/09/29
  • 작성자 : 이승현

1. 올해는 연휴가 길어서 도로 사정이 예년보다 훨씬 나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 오히려 오고 가는데 더 많은 정체현상, 그 이유는?
우선 수도권에 집중된 기습 폭우가 주요 원인으로 큰 비에 차량들이 서행하면서 정체가 심해지고, 또 폭우에 사람들이 귀성을 하루 늦춰 추석당일 고속도로로 몰렸고, 반대로 고향에 내려갔던 사람들은 비 피해가 걱정돼 추석 당일 서둘러 귀경하면서 상하행선의 동시정체를 가져왔습니다.

2. 고속도로 이용량?
추석 전날 고속도로 이용차량 347만대, 당일 450만대
작년보다 8% 가까이 늘어난 수치
이유는? 예년에는 귀성을 포기했던 사람들도 올해엔 긴 연휴를 이용해 귀성대열에 합류하면서 전체 교통량 증가, 게다가 연휴를 이용한 나들이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된 것

도로공사 조사 결과, 추석 전날과 당일. 귀성이나 귀경 목적이 아닌 나들이 등을 위해 고속도로에 오른 차량이 절반을 넘어섰다.

3. 정체 구간은 얼마나?
귀성 차량이 집중된 추석 전날인 21일 전체 고속도로 정체(시속 30km미만)구간 길이는 최장 696km로, 작년 추석 전날(329km)의 2배를 조금 넘어섰다. 또 당일 정체구간 길이는 1380km로 작년(822km)에 비해 522km 길었다.

4. 가장 정체가 심했던 시간은?
귀성길은 21일 오전, 귀경길은 22일 오후
서울~대전 귀성 5시간, 작년보다 40분 증가
귀경 5시간 30분, 1시간 20분 증가

5. 어떤 대책들이 있었는지?
- 확장 공사구간 조기 개방함으로써 통행속도 증가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5km/h), 호남고속도로 논산~삼례(8km/h) 조기 개방
-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 시행
17개 구간 총 96km에서 갓길차로제 운영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4개 구간 33km에서 17km/h 증가
- 진입량 조절
22개 영업소에서 진입교통량 조절해 본선 교통흐름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
- 연휴기간 하이패스 이용률 43%로 영업소 인근 정체해소에 크게 기여

5. 교통정보가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 같은데?
- 스마트폰용 어플과 웹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어플은 30만건 넘게 다운로드 되었고, 스마트폰 웹 이용건수도 하루 평균 12만건, 문자메시지 정보 이용률도 지난해보다 6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실시간 교통정보 이용이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증가

6. 교통사고?
- 연휴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오후 2시~4시경(11.3%)
- 평소에는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8시(12.5%)
- 연령층별로는 40~50대 운전자가 26.9% 차지해 가장 많은 교통사고
- 면허 경과년수별로는 5년 미만 초보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24%(평상시 21.3%)
-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55.7%로 가장 많았고
- 중앙선침범사고의 경우 평상시(6.6%)보다 연휴기간(7.8%)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
- 음주운전사고 하루 평균 86건. 평상시(77건)보다 12% 높은 수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수도 하루 평균 175명, 평소(141명)에 비해 24%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