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남북 중세왕릉 세계유산 등재 모색

  • 입력 : 2019-10-28 17:34
  • 수정 : 2019-10-28 17:34
내달 4일 제2회 임진예성포럼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인천문화재단, 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과 함께 다음달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남북한 중세왕릉의 세계유산 교차 확장등재 가능성 검토’를 주제로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2회 임진예성포럼을 개최합니다.

제2회 임진예성포럼 안내문

201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북한의 개성역사유적지구에는 고려 태조릉과 공민왕릉 등이 포함돼 있으나 남한의 강화도 고려 왕릉들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이에 포럼에서는 한국 중세왕릉의 특징을 살펴보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에서 개성역사유적지구에 강화의 고려 왕릉ㆍ고분을 포함하는 확장등재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희인 학예연구관(인천시립박물관)이 ‘고려왕릉의 현황과 보존’을, 정해득 교수(한신대 한국사학과)가 ‘조선초기 왕릉과 공민왕릉 비교 연구’를, 이상해 석좌교수(국민대)가 ‘강화 고려왕릉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확장과 관련하여 검토해야 할 기본 사안들’를 발표합니다.

이에 조우연 교수(연변대 역사학과), 김은선 팀장(대전시 선사박물관), 이규철 부연구위원(건축도시공간연구소)이 각각 토론하고, 이어 심승구 교수(한국체육대)가 좌장을 맡아 강성산 교수(연변대 역사학과) 등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합니다.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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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