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4월의 무인도서 새벽을 여는 섬 '쇠머리섬'

  • 입력 : 2020-04-02 10:49
섬의 생김새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쇠머리섬'...

해양수산부는 4월의 무인도서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쇠머리섬’을 선정했습니다.

쇠머리 섬 위치

쇠머리섬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서 약 3.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42,648㎡ 크기의 무인도입니다.

섬의 생김새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쇠머리섬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새벽을 여는 섬’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일출 광경이 마치 소의 머리 위로 해가 뜨는 것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쇠머리섬은 남쪽의 큰 섬과 북쪽의 낮고 작은 돌섬 사이가 길이 130~150m, 폭 50m의 자갈해변으로 연결되어 있어,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기에 좋고 주변 해역에는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가 풍부합니다.

해수부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해 소개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여수시에 위치한 ‘장군도’를 선정했습니다.

KFM경기방송=윤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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