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소방관을 향한 익명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원소방서는 지난 24일 오후 청사에 방문한 익명의 50대 남성이 일회용 마스크 400개를 두고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홀연히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중한 마스크를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수원소방서는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기부받은 일회용 마스크 400개를 지역 요양원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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