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증 이상 환자 90명…63명은 '위중'

  • 입력 : 2020-03-15 17:22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모두 9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 발열이 있는 중증 환자는 27명, 기계호흡을 하거나 인공심폐장치를 쓰고 있는 위중 환자는 63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명을 넘어서면서 중증 이상의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증 이상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지난 3일 41명에 불과했지만, 6일 57명, 9일 65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 지난 12일에는 중증 이상인 환자가 93명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162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75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92%입니다.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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