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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3-03 17:51
  • 수정 : 2020-03-03 19:45
  • e.

kfm999 mhz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공감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20년 03월 03(화) (19:00~19:3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이인표 생활큐레이터

▷ 유연채 앵커 (이하 ‘유’) :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활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을 먹게 되고. 직접 장을 보러 대형마트를 가기 보다는 인터넷 쇼핑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여행을 가거나 극장가를 찾기 보다는 집에서 즐기는 것을 찾게 됩니다. 그로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들은 가중되고 있는데요.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경제 변화에 대해 이인표 생활큐레이터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인표 생활큐레이터 (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 유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2월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이 1월에 비해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구요?

▶ 이 : 경영난에 직면한 소상공인도 늘어나는 등 내수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입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계 카드사 8곳의 2월 3∼23일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28조2146억원으로 1월 한달간 승인액 51조3364억원 보다 45% 줄었다. 보통 소비가 늘어나는 '설 연휴 효과'(1월 24~27일)와 전체 기간의 차이를 고려해 1월의 1주일 평균 승인액(약 10조원)을 빼더라도 올해 2월은 1월보다 32% 감소했다.

▷ 유 : 제 주변에서도 이제는 장을 보더라도 큰 마트보다는 온라인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던데.. 실제 어떤가요?

▶ 이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시기에 온라인 승인액은 증가하고 오프라인 승인액은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오프라인 승인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경영난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체 1514개사, 3만1064명 수준이었던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이 지난 한달(1월 29일~2월 27일) 사이 1621개사, 2만3828명으로 급증했다. 고용유지 지원금이란 경영난 속에서도 감원 대신 휴직이나 일시 휴업 따위를 이용하여 고용을 계속 유지하는 기업체에 정부가 최대 180일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 기존에는 생산량 및 매출액이 15%감소하고 재고량이 50%가 증가해야 지원이 가능했지만 매출액 감소가 없더라도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인정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고용보험홈페이지(www.ei.go.kr) 국번없이 1350 전화로 문의, 신청 하시면 됩니다!

▷ 유 : 내수 부양책으로 정부의 대책은 없는 건가요?

▶ 이 : 정부는 28일 이 같은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으로 민생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내수 부양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우선 소비 진작을 위해 3~6월 중 체크·신용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율을 기존보다 2배로 올린다. 신용카드는 15%에서 30%로,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에서 60%로,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은 40%에서 80%로 공제율을 상향한다.

▷ 유 : 3월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를 인하한다는 소식인데요. 실제 어느정도 찻값이 내려가는 건가요?

▶ 이 : 개소세를 5%에서 1.5%로 7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작년 말 종료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다시 연장하고 인하 폭도 2배 이상 확대하면서 국산차 가격이 최대 143만원까지 내려간다. 개소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 30만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3만원(개소세·교육세 합산액의 10%) 등 최대 143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내수 활성화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생산감소, 영업이익 하락, 부품업체 경영난 가중으로 어려운 상황의 자동차 업계에는 개소세 인하가 내수 수요에 큰 도움

▷ 유 : 소비 촉진을 위한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 이 :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대·중소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최한다. 민간 부문의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진정 추이 등을 감안해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효율 가전 기기를 사면 구입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환급 가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정부는 추경으로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은 3월 중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 유 : 심각단계로 바뀌면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해제했었는데.. 추가로 변경된 것들이 있을까요?

▶ 이 : 공무원은 주 2회 이상 구내 식당이 아닌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점심시간을 60분에서 90분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는 상반기 내로 전액 집행하는 것을 추진한다. 기본복지 점수 : 전 직원에게 400점 일률 배정. 근속복지 점수 :1년 근속당 10점, 최고 300점 배정. 가족복지 점수 배우자 100점 / 직계 존·비속 1인당 50점, 직계 비속 중 둘째 자녀는 100점, 셋째 자녀부터는 200점 예를 들면 4인가족이면서 근속연수가 10년이고 기본 복지점수를 받고 있다면 365만원이 되는데요. 개개인별로 지자체, 기간별로 매우 상이하나 대략 이 정도 금액이 됩니다.

▷ 유 : 일자리·휴가·문화·관광·출산 등 5대 분야에 소비쿠폰 제도를 도입하다고 하는데 어떤내용인가요?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정책들도 소개해주시죠?

▶ 이 : 우선 4개월 간 노인 일자리 참여자(만 65세 이상, 1일 3시간 근무)가 보수의 3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아가면, 보수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한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월 27만원을 받지만, 30%를 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현금 18만9000원에 더해 상품권을 14만원어치 받아 총 32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들이기 때문에 향후 정부의 안전진단이 발효되기까지 모든 일자리 사업 전면 휴무를 결정한 지자체들도 나오고 있다. 국내 관광 시 정부가 근로자 휴가비를 지원하는 ‘한국형 체크 바캉스’의 지원 규모를 8만명에서 12만명으로 늘린다. 한국형 체크 바캉스는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출연해 근로자가 총 40만원의 휴가비를 손에 쥘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상반기 중 한국형 체크 바캉스 사용자 대상으로 관광 상품 할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와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해 소셜네트워크(SNS)에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6만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 저소득층 대상으로 지급하던 9만원 상당의 통합 문화이용권은 기존 161만명에 지급하던 것을 범위를 늘려 171만명에게 지급한다. 임산부에게 월 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전자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의 지급 대상을 4만5000명에서 8만 명으로 확대한다. 3~6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42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관광 수요 회복 시기에 맞춰 1개월짜리 KTX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4명분 KTX 요금을 9만9000원(강릉선은 5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KTX 승차율에 따라 최대 30%→50%까지 할인을 확대한다.

▷ 유 : 일부지역에서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소비형태도 많이 달라졌죠?

▶ 이 : 일부 지역에서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외식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가정간편식(HMR) 수요도 급성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행태도 달라지고 있다. 다행이도 라면, 햇반 등 이른 바 비상식량으로 분류되는 식료품들의 매출이 35~50%까지 늘긴 했지만 재고가 부족할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사람 간 접촉을 기피하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증가하며 고속 성장해온 전자상거래 시장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원격·재택 근무를 도입하는 회사가 늘며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까지 바꿔놓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전인 2010년(25조원)보다 약 6.4배 커졌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비접촉 소비 추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 유 : 회식과 외식 등이 줄어들면서 음식료 업종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을 것 같은데..어떻습니까?.

▶ 이 : 단체급식과 주류 업체들은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반면 라면과 간편식 업체들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라면 소비가 폭증하며 농심은 공장 가동률을 평소보다 30% 이상 늘렸다. 라면과 간편식 제조사들의 1분기 매출이 5~10% 늘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 언텍트 소비로 혜택을 보는 곳이 또 있다.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와 기업들의 원격 업무가 확산하며 혜택을 보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과 아이스크림에듀 등 온라인 교육주와 더존비즈온, 알서포트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원격 업무 지원 솔루션 도입이 늘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러한 재택 및 언택트로 인해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바로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서버 과부하로 서비스 중지도 있다보니 2위, 3위 메신저를 설치, 사용하는 사람들이 생겨 후발주자들의 이용자가 늘기도 했습니다.

▷ 유 : 코로나19로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상황에 신종 보이스 피싱들도 기승한다고 한다구요?

▶ 이 :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악용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에 사는 직장인 ㄱ씨(39)는 최근 질병관리본부 명의로 온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안내’라는 문자가 휴대폰으로 오자 바로 클릭을 했다. 이미 부산의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에서 보낸 코로나19 안내문자를 받고 있어 의심을 하지 않았다. 인터넷 주소가 적힌 문자를 누르자 개인인증(주민등록번호 앞자리)을 요청했고, 입력하자 자동으로 앱이 깔렸다. 그러나 확진자 동선 안내는 나오지 않았고 처음 보는 사이트들이 보낸 인증번호들이 찍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금융사를 사칭한 금전, 개인정보, 앱 설치 요구 등에는 응하지 말고, 보이스피싱에 돈을 이체했다면 바로 은행 고객센터나 경찰(112·182), 금감원(1332)에 계좌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 : 지금까지 이인표 생활경제큐레이터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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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