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천지 신도 2700여명 전수 조사에 나선다

  • 입력 : 2020-03-03 12:23
  • 수정 : 2020-03-03 12:33
오늘(2일)부터 전담 공무원 509명 투입, 모니터링 비협조 신도에 대해선 경찰과 협조해 강력 대응키로

은수미시장이 추가 확진자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하고있다성남시가 오늘(2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긴급 유선 모니터링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시는 지난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2732명의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이들 중 현재 무증상자 2545명에 대해 오늘부터 509명의 공무원 전담반을 구성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및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유증상자 187명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별도 관리합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공무원 1명 당 5명을 매칭하고 오늘부터 11일까지 열흘 간 매일 2회 유선 또는 문자로 감염여부 및 증상여부 등을 체크합니다.

유증상자로 확인되면 즉시 보건소와 연계하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토록 안내하고, 이후 자가격리, 검체 채취 등의 조치도 취할 예정입니다.

연락 두절 및 비협조 신도들에 대해서도 추후 경찰 등과 협조해 직접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천지 관련 시설 총 13개소 모두를 폐쇄 조치한 상태입니다.

KFM경기방송 = 문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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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