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2022년 건립

  • 입력 : 2020-03-02 12:07
  • 3월 2일 저녁(김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mp3
관내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공급...지역 농가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앵커] 김포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판로와 질 좋은 학교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는데요.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는 사업중복과 시기문제로 김포시의회에서 두 차례나 부결되는 등 파행을 겪다가 지난 7일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시는 올 해 연말까지 센터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0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덕철 기잡니다.

[리포트] 김포시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는 양촌읍 누산리 일원 2천681평에 총 79억원을 들여 3백평 규모로 신축합니다.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7개의 친환경 급식재료를 값싸고 신속하게 원스톱으로 공급하기 위해섭니다.

센터가 건립되면 100여곳의 김포농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쌀, 가공식품, 축산물 등 340개 업소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김포시 교육지원과 급식지원팀 이두열 주무관입니다.

[녹취] “김포시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가 설립되면요 저희 학교에 공급되는 7개의 식재료를 원스톱 쇼핑이 될수 있게 학교에 공급하는 시설이거든요. 현재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친환경농산물만 공급되고 있는데 쌀 가공식품, 축산물 등 물류지원센터에서 모아서 학교로 가기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한 계획입니다.”

현재 김포시에는 한 해 무상급식비로 270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중 약 27억 원만 관내 농산물 구입비로 지역에 환원되고 있어 센터가 건립되면 관내 농산물 구매율이 훨씬 클 것으로 전망합니다.

김포시는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가 운영되면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고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최대 50%까지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센터건물에서 학생과 학부모 대상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고 조리실습실은 연중 영양사와 조리사들의 조리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안건을 발의한 김포시의회 최명진 의원입니다.

[녹취] “일단은 공적조달체계가 구축되면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서 학교급식의 질이 높아지죠. 사실 학교의 한 해 식품구입비가 약 270억원이예요. 이중 관내 식자료 구매는 김포금쌀하고 농산물만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전체 식품비의 10%밖에 사실 김포관내 농산물만 사용하지 않아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생기면 이런 관내 우수 농산물 판로를 개척을 해서 더 많이 쓸 수 있게끔하면 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고 일자리도 창출된다는거죠.”

KFM 경기방송 임덕철입니다. !3월 2일 저녁(김포시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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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