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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 원유철 의원, 4월 총선 불출마 선언

  • 입력 : 2020-02-21 14:20
  • 수정 : 2020-02-21 14:21
"당 지도부로서 20대 총선 실패, 대통령 탄핵 등 책임도 크다"
"미래통합당 승리 위해 '견마지로'의 길 가겠다"

[앵커] 미래통합당의 5선 중진인 원유철 의원이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총선 출마를 대신해서 당에서 필요하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유철 의원이 기자회견 직후 정론관 앞에서 추가 문답 시간을 가졌다.

[리포트] 총선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출마하지 않고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

평택갑 5선 중진의 미래통합당 원유철 의원이 총선 불출마 뜻을 밝히며 던진 말입니다.

원 의원은 그동안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고, 친 박근혜계로 분류돼 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책임질 일이 가볍지 않다며 불출마 결심 중 하나로 이를 꼽았습니다.

(녹취)"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20대 총선 실패와 대통령의 탄핵 등 그동안 우리 당이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제 책임도 가볍지 않습니다."

원 의원은 "21대 총선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더이상 막아낼 수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지지해달라며, "수도권에서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원 의원은 미래통합당을 나와 미래한국당으로 갈거냐는 질문에는 "오늘은 불출마만 선언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지지율이 낮아 불출마를 선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는 다른 당의 여러 후보들을 큰 차이로 이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원 의원은 한 업체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0월과 벌금 9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 의원의 불출마로 미래한국당 내에서 불출마 의원은 24 명으로 늘었습니다.

KFM 경기방송 문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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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