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기업에 중소기업육성자금 650억원 긴급 지원

  • 입력 : 2020-02-12 16:28
인천시 "이번 특별기금은 일반자금 대비 지원요건 기준 완화와 혜택 강화"

인천광역시청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인천 중소기업들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시설자금을 긴급 투입할 계획입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생산 차질과 무역업체의 수출 감소 등 간접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의 간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긴급 지원합니다.

또한 상환 중인 시설자금도 1년동안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대상은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무역업 중 신종 코로나 관련 피해를 입은 업체입니다.

간접 피해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은행협조융자로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의 대출금액은 기업당 최대 7억원입니다.

인천시는 대출금액에 대해 금리 2퍼센트의 이자차액보전을 지원합니다.

특히 이번 특별자금은 기존의 타 정책자금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한데다 현재 상환 중이어서 잔여한도가 없더라도 추가 지원이 가능합니다.

인천시는 그동안 경제위기 때마다 지역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한만큼 이번에도 기업의 요구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특별자금 신청은 13일부터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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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