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19번째 확진자' 인천 송도 다녀가면서 송도내 학교 '휴교'

  • 입력 : 2020-02-07 16:14
  • 수정 : 2020-02-07 18:41
인천시교육청, 송도 내 유치원과 학교 등에 긴급 휴업 명령
인천 연수구, 주민들 불안감 확산 막기 위해 19번 확진자 방문시간 및 장소 등 공개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19번째 확진자가 인천 송도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송도 내 학교들이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관할구청인 인천 연수구는 지역 주민의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방문 시간과 장소 등을 공개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 [경기방송 = db]

[리포트]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19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본인 차량으로 오후 4시 26분쯤 인천 송도의 현대프리미엄아웃렛에 도착했습니다.

이 후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8개 매장을 방문한 뒤 오후 6시 25분쯤 주차장에서 본인 차량을 몰고 아웃렛을 떠났습니다.

다음은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접촉자 규모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 중인 가운데 송도 현대아웃렛는 어제 오후 3시 반부터 임시 휴점에 돌입해 방역 조치를 마쳤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19번 확진자가 송도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자 송도 내 유치원과 학교 등에 긴급 휴업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천 학교에 휴업 명령이 내려진 것은 처음입니다.

관할 구청인 인천 연수구도 주민들의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방문시간과 장소 등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보건소 방역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살균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발열이나 호흡기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연수구 보건소로 지체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인천 송도 내 학원들도 감염 확산 등을 막기위해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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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