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스크. 손 세정제' 가격 급등 막기위해 물가동향 조사 대상에 포함

  • 입력 : 2020-02-04 16:14
  • 수정 : 2020-02-04 16:17
인천시 경제대책반 "마스크, 손 세정제를 물가동향 조사 대상에 추가해 가격 급등 막을 것"

인천광역시청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우려때문에 마스크나 손 세정제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인천시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물가동향 조사 대상에 추가해 가격 급등 등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 후 마스크나 손 세정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스크나 손 세정제를 어렵게 구한다고 해도 가격은 지난달보다 오른게 사실입니다.

인천에서도 1월 말 기준 보건용 마스크 가격이 천원에 판매하는 곳이 있는 반면 3천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지역구마다 다릅니다.

온라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 때문에 인천시는 경제대책반 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인천시는 현재 이번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제대책반을 운영 중인 가운데 첫번째 회의에서 마스크나 손 세정제 가격급등을 막기위해 2개 품목을 물가동향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전통시장과 마트, 약국 등에서 시행하는 물가 동향 조사 주기도 오는 10일부터 주 2회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특별사법경찰이 보건용 마스크 온라인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판매행위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가 식약처 허가 제품인지,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해 판매 중인지도 단속할 예정입니다.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입니다. (녹취) "선제적으로...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차원에서 경제대책반을 가동합니다. 그동안의 피해상황이라든지 앞으로의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가 오는 6일 마스크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를 공포하면 행위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됩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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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