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종 코로나' 총력 대응...경제대책반도 구성

  • 입력 : 2020-02-03 17:54
  • 수정 : 2020-02-04 07:41
- 인천시, 지난 13~23일동안 중국 우한에서 인천주소지로 입국한 97명에 대해 전수조사 실시
인천시, 이번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위해 경제대책반 구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1 [경기방송 = db]

[앵커] 인천에서도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태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또한 이번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경제대책반도 구성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종한 기자 [기자] 네, 신종한입니다.

[앵커] 먼저 인천에서 국내 첫 확진환자가 나왔죠?

[기자] 네, 맞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의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현재 인천시가 관리 중인 대상은 확진자의 접촉자 33명을 포함해 의사환자. 조사대상자 58명, 능동감시. 자가격리 대상자는 44명 등 총 133명입니다.

[앵커] 그런데 12번 확진자가 인천에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른 상황이 변한게 있나요?

[기자] 네,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12번 확진자는 서울 중구와 경기도 부천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21일에는 택시를 타고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친구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인천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하면서 능동감시 등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인천시에서도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인천에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천시는 사태가 확산되지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선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지난달 13일부터 23일동안 중국 우한시에서 인천 주소지로 입국한 97명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각 군.구 보건소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추가 수요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응기관을 포함해 학교와 노인.장애인 시설 등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집단시설의 방역과 예방 홍보는 물론 인천시청 내 시민이용공간에 열감지기를 설치했습니다.

계획된 대형 행사도 잠정 연기하고 터미널이나 송도컨벤시아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은경 인천시 대변인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1) "지금 지역사회 능동감시 대상자는 현재 모두 이상은 없지만 잠복기를 감안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확산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위해서 우한시에서 입국한 9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고요. 인천시는 공항공사.항만공사 등 6개 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공조체계를 갖추고 방역을 추진 중에 있는데요. 우리시민들께서 불안해 하지마시고 철저한 개인위생을 신경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오지않았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먼저 인천아트센터의 경우, 2월에 예정된 콘서트나 페스티벌을 예정대로 개최할 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각종 전시.회의가 열렸던 송도컨벤시아에도 이번 달 예정된 전시와 컨벤션 예정돼 있지만 연기나 취소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때문에 인천시가 이번 사태에 따른 경제대책반을 구성한건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경제대책반을 구성했습니다.

대책반은 중국 진출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관광업계 숙박업소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을 접수받아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2) "현재까지는 정부도 그렇고 지방정부도 그렇고 투 트랙이지만 하나는 방역쪽이고 하나는 그에 따른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인데 현재 단계에는 전자가 주가 될 것 같고, 그렇지만 후자쪽을 무시할 수 없기때문에 선제적으로 그런 조직을 꾸려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제대책반을 가동합니다. 그동안의 피해상황이라든지 조치사항 등 이런 부분들을 점검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입니다.

[앵커] 신종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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