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세몰이’ 성남 중원구 민주당 시의원들 지지선언

  • 입력 : 2020-01-21 16:26
  • 수정 : 2020-01-21 16:44

성남시의회 중원구 민주당 시의원들[앵커] 성남 중원구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오늘(21일) 윤영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여당 입장에서 험지로 평가되는 중원구는 힘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지지하는 후보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 중원지역에서 오는 4월 총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성남시의회 중원구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영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지지선언에는 중원구 민주당 소속 전체 시의원 6명이 함께했습니다.

시의원들은 4선 현역 한국당 신상진 의원이 버티고 있는 중원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에서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남 중원은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후보 난립으로 예측 불허의 대혼전이 있어왔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윤영찬 예비후보가 다수 여론조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중앙 정부와 지역 내에서 소통을 잘하고 있다며 적임자로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이 중원지역에서 17대 총선부터 내리 패배의 쓴잔을 마신만큼 이번에는 전략공천 대상지가 됐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호근 성남시의원입니다.

(녹취)“당내에서 경선을 치열하게 치르고 나면 나중에 본선에서는 같은 당이라도 잘 안 도와줘요. 그거 때문에 우리가 중원에서 계속 졌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우리 시의원들부터 하나로 뭉쳐서 하자....”

현재 성남 중원지역은 민주당에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조신 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태그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