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출마해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안 전 의원은 같은 해 9월 독일로 출국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방문학자로 체류해왔습니다.
안 전 의원이 4·15 총선을 80여일 앞둔 가운데 정치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총선 정치지형에 일정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의원이 일단 바른미래당에 돌아가 재창당 수준으로 당을 리모델링하거나 제3지대에 신당을 창당하며 독자노선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동시에 제기됩니다.
자유한국당뿐 아니라 중도·보수 통합을 논의 중인 혁신통합추진위까지 안 전 의원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안 전 의원은 "정치공학적 통합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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