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치매국책연구단, 치매 임상 공동연구 착수

  • 입력 : 2020-01-17 16:22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오른쪽)와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이건호 단장

신약 개발업체인 ㈜지엔티파마가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과 손잡고 치매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에 들어갑니다.

지엔티파마는 이미 세계 최초로 반려견 치매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다음 달 중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약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엔티파마와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은 오늘 치매 치료제 크리스데살라진의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연구 △치매 환자에 대한 약효 및 안정성 검증 △치매 진단을 위할 바이오마커 개발△임상 참여 대상자 모집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인 뇌 신경세포 사멸,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약물로 지엔티파마가 경기도,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해 임상 연구 중입니다.

최근 끝낸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약효가 입증됐습니다.

치매(중증 인지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48마리의 반려견에 크리스데살라진을 5㎎/㎏ 또는 10㎎/㎏ 투약한 결과 4주와 8주에 모두 탁월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지엔티파마는 “투약과 관련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다음 달 중 연구결과 보고서를 마무리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건호 치매국책연구단장(조선대 의생명과학과 교수)은 “그동안 연구단이 개발한 치매 예측기술을 통해 발견한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 크리스데살라진이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 (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치매국책연구단과의 협약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임상연구가 가능해졌다”면서 “최적화된 임상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치료제는 물론 예방약이 국내에서 개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 이상호 기자

202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