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철 수원고검장·조재연 수원지검장 취임... "검찰 기본에 충실하자"

  • 입력 : 2020-01-13 16:37
  • 수정 : 2020-01-13 17:07
조 고검장 "어려울 수록 검찰 기본인 수사에 충실해야"
조 지검장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검찰권 행사해야"
공석이었던 수원고검 차장검사에 이원석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 부임

[앵커] 검찰이 대규모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하면서 조상철 전 서울서부지검장과 조재연 제주지검장이 각각 수원고검장과 수원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공석이었던 수원고검 차장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 중 이원석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부임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우현 전 고검장의 용퇴로 공석이었던 수원고검장에 조상철(50, 23기) 전 서울서부지검장이 취임했습니다.

조상철 제3대 수원고검장은 오늘(13일) 수원검찰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려울 수록 검찰의 기본인 수사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이 많이 어수선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검찰이 내부에서 중심을 잘 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바른 자세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개인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원지검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조재연 전 제주지검장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울 출신의 조 고검장은 대검 공안기획관과 법무부 기조실장, 대전지검장 등을 거쳤습니다.

조 고검장에 이어 수원지검장으로 취임한 조재연 전 제주지검장은 수원지검 직원들과의 다과회로 취임식을 갈음했습니다.

조 지검장은 "검찰 본연의 업무인 수사를 통해 신뢰받는 검찰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에 각별한 관심을 갖는 등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남 진도 출신인 조 지검장은 대검 마약과장과 서울남부지검 2차장,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공석이었던 수원고검 차장 자리에는 윤석열 사단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원석(51, 27기)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부임했습니다.

이 차장검사는 지난 201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근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관련 수사를 맡은 바 있습니다.

취임식을 마친 조 고검장과 조 지검장, 이 차장검사는 취임식 이후 현안 파악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서승택입니다.

202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