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얼어붙은 남북 관계 물꼬 트겠다"...'2020년 평화협력정책' 발표

  • 입력 : 2020-01-13 16:20
  • 수정 : 2020-01-13 16:34
'경기도식 평화협력정책 및 대북교류사업' 발표
개성관광, 개풍양묘장조성 사업 등 5가지 집중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앵커] 대내외적으로 경직된 남북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2020 경기도식 평화협력정책과 대북 교류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하면서 남북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경기도식 평화협력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20년 경기도식 평화협력정책 및 대북교류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 부지사가 발표한 추진 분야는 개성관광 실현, 개풍양묘장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 북측 농촌개발시범사업 대북제재면제 추진, 한강하구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 DMZ 국제평화지대화 추진 등 5개 부문입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정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입니다.

(녹취) "지난 해 11월 정부로부터 대북지원 사업자로 지정되어 독자적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외 정세에 발이 묶인 중앙정부를 대신하여 경기도가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창조적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기회가 열린 것입니다."

적극적인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비공식이었던 개성관광을 공개로 전환하고, 민간단체와 함께 '개성관광 사전신청 경기도민 서명운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개풍양묘장조성사업'에 필요한 물자 152개 품목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승인을 받은 만큼 단순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넘어 개발 협력이 가능한 남북교류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입니다.

(녹취)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남북관계마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도만이 끊임없이 북측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DMZ는 평화공원으로 조성해 국제평화지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얼마 전 신년사에서 '평화시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힌 만큼 경기도가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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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