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국 최대 규모 전기버스 충전소 준공

  • 입력 : 2019-12-06 15:47
북부공영차고지 96기 보유 충전인프라 구축, 9일 준공식
수원여객 36대 노선 투입, 내년 94대...3년간 1천대 보급

[앵커] 정부는 노후경유차량 운행제한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골자로 한 4개월간의 ‘미세먼지 시즌제’를 수도권에 도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경수도’를 자처해 온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버스를 3년간 1천대를 도입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월 말 기준으로 수원시에 등록된 시내버스가 1,086대입니다.

수원시 5번 전기버스 모습

수원시는 앞으로 3년간 전기버스 1,000대를 보급해 시내버스 전체를 전기버스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경유버스가 1km를 운행할 때마다 0.04g의 미세먼지를 발생시킵니다.

하지만 전기버스는 미세먼지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수원시는 우선 시범적으로 100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1월 수원여객운수(주)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12월 현재 36대의 전기버스가 5번과 98번에 배차돼 수원시내를 달리고 있습니다.

신규 출고 차량이 도색 등의 작업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도입되면 내년 초부터는 총 94대의 전기버스가 도심 곳곳을 누빌 예정입니다.

100대에 가까운 전기버스를 적절히 운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충전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수원북부공영차고지에 구축된 전기버스 충전소 조감도

수원시는 이에 따라 수원북부공영차고지에 96기의 충전기를 갖춘 충전인프라를 구축했고, 9일 준공식을 개최합니다.

김선혁 수원시 기후대기과 대기환경팀장입니다.

(인터뷰) “수원시에서는 전국적으로 전기버스 부분에서 선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자, 올해 96기 충전소를 설치하고...미세먼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

수원시는 이번 대규모 전기버스 도입으로 수원시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친환경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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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