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충북도의회 등 6개 지방의회 '수도권 내륙선' 촉구 결의

  • 입력 : 2019-12-05 16:39
  • 수정 : 2019-12-05 16:49
수도권 서남부와 충북 잇는 '수도권 내륙선' 설립 촉구
동탄~청주공항 34분, 안성~수서 30분대 가능해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수도권 내륙선의 철도망계획 반영 촉구 결의문 발표[앵커] 화성시 동탄역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잇는 '수도권 내륙선' 설립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충북도의회 등 6개 지방의회가 손을 잡았습니다.

'수도권 내륙선'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수도권 서남부 권역과 충북 지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화성시 동탄역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78.8키로미터로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 등 국가교통소외지역을 경유하는 단선 철도입니다.

경기도의회와 충북도의회, 화성시의회, 안성시의회, 청주시의회, 진천군의회 등 6개 시군의회 의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수도권 내륙선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수도권 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며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입니다.

(녹취) "충북과 경기도가 하나가 돼서 내륙을 잇는 동탄 화성부터 그게 연결이 되면 도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 의회에서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더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수도권 내륙선이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는 34분 이내에, 안성에서 수서까지는 30분대에 도착이 가능해집니다.

수도권과 충청권의 활발한 교류로 내륙 지역의 경제활성화도 전망됩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입니다.

(녹취) "내륙선이 지나는 부분을 보면을 철도교통의 맹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 내륙선을 연결시켜서 양 지역 경기도 남부지역과 충북지역 상생발전 협력을 앞당겼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지난 달 19일 해당 지자체장들은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6개 시군의회도 손을 잡고 중앙부처와의 협의, 주민 의견 반영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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