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5살 어린이 성폭력 사건’ 공분...제도개선 필요

  • 입력 : 2019-12-02 16:24
  • 수정 : 2019-12-02 17:16

청와대 국민청원[앵커] 성남시 중원구의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 사건이 전국적인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동 사이에 벌어진 성폭력에 대해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 5살 어린이가 또래 친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도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성남 중원구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이 국회에서 대책을 요구했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실 관계 확인 후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성남시도 어린이집 주변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 설치를 강화하고, 아동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사고에 대비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은 피해 아동의 부모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아이의 산부인과 진료 결과 등을 공개하고 피해를 호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CCTV 사각지대인 아파트 자전거보관소와 어린이집 책장 뒤에서 5살 여자아이가 또래 남자 아이에게 신체주요부위에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와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의 부모는 모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편, 아동 간 성폭력 사고 시 강제력을 가진 제도가 필요하다는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13만 명을 넘어서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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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