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온’ 3백억 원 판매, 인테리어, 가구점, 식품 구매율 높아, 시흥 ‘시루’ 2백억 원 판매, 소매업, 음식점, 학원, 카페 등 순 유통
[앵커] 안산·시흥시 지역화폐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안산 지역화폐 ‘다온’, 시흥화폐 ‘시루’가 올 한 햇 동안 유통된 성적표가 나왔는데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임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은 지난 4월,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는 2월 첫 유통됐습니다.
안산시는 3백억 원, 시흥시도 2백억 원을 각각 유통 해 당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습니다.
안산시가 ‘다온’ 사용실적을 분석해 보니 지난 6월에는 하룻만에 2억여 원이 판매 된 적도 있고,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인테리어, 가구점, 42%, 이어서 식품, 생활용품, 편의점 사용이 26%였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 사람들은 50대, 40대, 30대, 60대, 20대 순이었는데 구매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높았습니다.
김종수 안산시 상생경제과 과장입니다.
[녹취] “그만큼 이제 경제가 어려운거죠 뭐 어렵고 힘들어서 그런거죠. 그리고 우리는 열심히 한거고. 다른 시·군도 열심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시흥시 모바일 ‘시루’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화폐 통합플랫폼 구축협약에 따라 시범도시로 운영 중 입니다.
시흥화폐는 주로 소매업, 음식점, 카페, 학원 등지에서 사용됐는데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 87%가 긍정적이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정순복 시흥시 소상공인과 담당잡니다.
[녹취] “지금 모바일 시스템을 하고 있잖아요. 다 지자체는 카드보다 모바일로 하다보니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사용하다보니까 편리함...”
한편 안산시 ‘다온’은 내년에 5백억 원, 시흥시 시루는 4백억 원을 발행할 예정으로 지역화폐가 골목상권에 무난히 안착했다는 평갑니다.
KFM 경기방송 임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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