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안 된' 컨테이너까지 방치...동두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의 민낯!

  • 입력 : 2019-12-02 13:34
  • 수정 : 2019-12-02 14:38
제설장비,대형화물트럭,관광버스에 미신고 컨테이너까지...시 행정 난맥상 여실

[앵커] 저희 방송은 동두천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공간으로 조성한 종합운동장 주차장이 제설용 장비나 화물트럭,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한술 더 떠 시에 사용 신고도 하지 않은 컨테이너들이 버젓이 주차장 한쪽 면을 에워싸고 있는데요.

주차라인을 침범한 건 예사고, 아예 관리가 안된 것도 있었습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한가운데 각종 제설장비가 설치돼 있고 대형 화물트럭과 관광버스 등이 제집 드나들듯 사용하고 있는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주차장.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을 충분히 느끼게 하는 이 주차장 한쪽 면에는 각종 컨테이너들이 놓여 있습니다.

대략 8~9개 정도로 시는 물론 각종 직능단체에서 사무실로 쓰거나 창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컨테이너들이 주차라인을 침범하는 경우는 예사이고 오랜기간 관리가 안 된 모습에 근처에 가기가 꺼려질 정도입니다.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컨테이너가 설치돼 있다.

종합운동장을 관리하는 부서에 물어봤습니다.

동두천시 시설사업소 관계잡니다.

(녹취)"(아시겠지만 컨테이너박스같이 해가지고 직능단체들이 거기 있더라구요?) 예. (그분들은 어떻게 계시는 건가요?) 그분들도 컨테이너 같은 장소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이게 예전부터 있었던 거래서...",
"(그 장소를 쓰고 있는데 어떤 계약 같은 거를 시하고 맺은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와서 쓰시는 거에요?) 그렇죠."

컨테이너 같은 가설 건축물의 경우 시에 신고만 하면 되지만 이마저도 하지 않으면서 시유지를 십여년 이상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

시 관계자는 해당 단체나 담당 부서가 신고해야 한다는 걸 몰랐을 거라고 말합니다.

동두천시 건축과 관계자입니다.

(녹취)"저희는 서류가 들어오면 그냥 처리를 해주는 부서이니까, 담당 관리하고 있는 부서랑 했을 때 아마 다들 모를셨을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이제 이거는 신고를 해야되는 게 맞으니까 관련 부서 협의하에 절차를 진행해서 받으려고 지금 생각은 하고 있어요."

각종 제설장비와 대형 화물트럭, 관광버스에 신고도 하지 않은 컨테이너까지 버젓이 방치돼 있는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주차장.

시가 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사이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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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