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0년 외식경향 분석, 나의 외식스타일은?

  • 입력 : 2019-11-29 18:02
  • 수정 : 2019-11-29 19:27
  • 20191129(금) 3부 물가정보.mp3
▪11월 마지막 주는 쥬키니 호박과 열무 각각 11.9%와 10.1%씩 오름세
▪ 다다기오이↑,샤인머스켓↑,사과↓
▪ 2020년 외식 경향 핵심어 ‘그린오션’ ‘나를 위한 소비’ ‘멀티 스트리밍 소비’ ‘편리미엄 외식'

kfm999 mhz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공감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19년 11월 29일(금) (19:00~19:3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

▷ 유연채 앵커 (이하 ‘유’) : 유연채의 시사공감. 금요일 3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우리집 장바구니 물가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문건주 대리(이하‘문’) : 안녕하세요.

▷ 유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0년 떠오르는 외식 경향을 발표했다고 하던데 관련해서 내용 좀 알려주세요.

▶ 문 : 농식품부에서는 매년 소비자들이 어떤 경향을 갖고 있는지 분석해서 핵심단어를 발표합니다. 이번 2020년 외식 경향에는 총 4개의 핵심어가 있어요. 첫 번째로 ‘그린오션’이라고 요즘 소비자들은 친환경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친환경적인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가 ‘나를 위한 소비’입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다소 비싸더라도 과감히 자기 자신을 위해서 투자하는 소비 행태를 보인다는 건데요. 자기만족과 취향을 중요시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멀티 스트리밍 소비’라고 해서 요즘 인터넷으로 sns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홍보를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편리미엄 외식’이 의미하는 건 편리한 프리미엄 외식, 즉 편리한 고급음식인데요. 1인 가구 외식의 증가와 배달앱의 증가로 최근 소비자들은 음식배달의 편의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외식산업 및 트렌드 전망 발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내년 사업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유 : 어느 덧 11월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어떤 농수산물에 가격 변동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른 품목부터 알아보죠.

▶ 문 : 11월 마지막 주는 쥬키니 호박과 열무가 각각 11.9%와 10.1%씩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쥬키니 호박부터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주산지인 논산과 공주에서 기온이 하락하면서 작황 부진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11월 쥬키니 호박의 전반적인 가격추이를 보면요. 도매가격이 초중순까지는 10kg당 평균 9천원에서 만원 정도 선을 맴돌았는데요. 중순이 지나고 하순에는 가격이 오르더니 이번 주는 10kg에 14,000원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소매가격 역시 같은 맥락인데요. 초중순까지는 개당 천원 정도 하던 쥬키니가 이번 주 평균가격은 1,154원으로 올라서요. 일주일 새 120원 가량 오른 가격입니다. 열무같은 경우는 출하종료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종료시기에는 원래 물량 자체가 감소하고 그렇게 되면 시장 내 재고량도 함께 부족해지거든요. 물량이 부족하니 가격은 오름세 보였는데요. 지난 주 소매가격이 kg당 2,400원정도였다면 이번 주는 소폭 올라 2,66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유 : 이번 주 오른 품목 알아봤으니까 내린 품목도 한 번 알려주시죠.

▶ 문 : 네, 반면에 가격이 하락한 품목도 보이는데요. 채소 중에서는 시금치와 적상추가 있습니다. 지금 같은 김장철에 시금치는 김장과 무관한 재료다보니 수요가 감소하면서 인기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주산지인 포천과 고양에서는 출하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물량이 많아서요. 이번 주는 소매가 kg당 6천원 대에서 내려와서 5,930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상추 역시 4.6% 내려서 소매가격 100g에 937원 정도인데요. 올해 상추 가격이 평년에 비해서 약 20% 정도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어요. 그러다 보니 상추 주산지인 논산과 충주 농가에서 출하물량을 늘리고 있어서요. 물량 많아지면서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 유 : 네, 이번 주 오르고 내린 품목 잘 알아봤고요. 다음 주는 가격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문 : 이어서 다음 주는 어떤 농산물이 오르고 내릴지 함께 전망해드리겠습니다. 식량작물부터 짚어볼텐데요. 수미 감자의 소비는 꾸준하지만 봄감자부터 시작해서 고랭지감자까지 재고가 많아요. 그래서 평년보다 18%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낮은 시세 때문에 농가에서는 계속해서 많은 물량을 내놓을 수 없어서 산지에서 출하조절을 하고 있어요. 이번 주 도매가격이 20kg 박스에 23,000원 정도 그리고 소매가 100g에 236원 정도 하는데 다음 주는 여기서 둘 다 보합세를 유지하겠고요. 콩 중에서도 백태가격도 현재 가격수준을 유지할 텐데요. 올해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부진에도 전년에 비해 콩의 재배면적이 15% 가량 증가를 했어요. 생산량이 많아짐에 따라 정부에서 수매하는 물량도 함께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요. 현재 도매가격은 35kg에 185,000원 정도.. 소매가격이 500g에 4,700원 수준인데 앞으로 정부에서 콩 수매가 진행됨에 따라서요. 여기서 가격이 더 내리지는 않고 현재 가격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유 : 그럼 채소랑 과일 가격동향은 좀 어때요?

▶ 문 : 그 다음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도 짚어드리겠습니다. 채소 중에서는 다다기오이가 오름세 보일텐데요. 주산지인 천안, 부여, 공주에서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기온하락으로 이번 주 작황이 그다지 좋지가 않았어요. 그 영향으로 출하물량 줄어들어 가격이 소폭 오르겠고요. 과일 중에서는 샤인머스켓이 열과 발생률이 높아서 다음 주 출하물량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열과는 과피가 터지면서 과실이 갈라지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주산지인 상주, 김천에서 비가 많이 오다보니 생육기에 열과 현상이 발생한 걸로 보입니다. 반면에 후지 사과는 생산량이 전년보다 7% 증가해서 출하 시작시기였던 10월 말부터 계속해서 재고량이 쌓여왔는데요. 여전히 시장 내 재고량이 많은 상태여서... 다음 주는 10개당 18,000원대에서 소폭 하락하겠습니다.

▷ 유 : 농산물 가격동향과 전망까지 골고루 알아봤고요. 이어서 이번 주는 어떤 품목이 이슈인가요?

▶ 문 : 네, 이번 주는 양파 동향에 주목해보겠습니다. 양파가격이 전주대비 1.5% 올라 소매가격이 kg당 1,365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요. 올해 양파 저장량은 작황양호로 인해 전년보다 2.9% 증가한 49만톤 수준입니다. 아직 19년산 저장물량은 많이 있지만 저장업체들이 양파시세를 주시하면서 출하량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돼서요. 가격은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kg당 1,200원에서 1,400원대 사이에 움직일 전망입니다.

▷ 유 : 그렇군요. 끝으로 이번 주 제철농산물도 소개해주세요.

▶ 문 : 이번 주 제철농산물은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호박 그 중에서도 진환 황갈색인 ‘늙은 호박’입니다. 겉에 하얀 분가루가 있는 걸 본 적 있을 것 같아요. 하얀 분가루가 생긴 게 좋은 호박이고요. 겉면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4등분을 한 뒤 손질하시는 게 편합니다. 보관은 통풍이 잘되는 10도 이하 서늘한 곳이 좋아요. 호박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영양분이 풍부해서 몸 속의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혈액 안에 콜레스테롤도 배출해주는 아주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고요. 호박씨에도 단백질이랑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서 버릴 게 없는 식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늙은 호박은 요리방법이 정말 많은데요. 흔히 호박죽 많이 해드시고 그냥 쪄서도 드시고 그리고 얇게 채 썰어서 부침개로 해 드셔도 맛있으니깐요. 추운 날씨에 호박죽 한 그릇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유 : 오늘 물가정보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건주 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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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