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위, 다음주 道 예산안 심의 본격 시작

  • 입력 : 2019-11-29 16:37
  • 수정 : 2019-11-29 16:52
2020년 경기도 예산안 27조 규모 역대 최고액
서형열 위원장 "집행부 견제, 감시에 무게 둘 것"

경기도의회[앵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다음주부터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대한 본심의에 들어갑니다.

각 상임위원회의 예산 심의 기한은 오늘까지인데요.

일부 상임위원회에서는 아직까지 쟁점 예산들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어 자정을 넘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의회가 다음주부터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대한 본심의에 돌입합니다.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형열 위원장을 비롯해 이나영, 이동현 부위원장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서형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앞서 도의회 10대 2기 예결특위인 만큼 꼼꼼하고 치밀한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상임위원회 심의 결과를 기준으로 주요 쟁점 사업들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한편, 도의회 12개 상임위원회의 심의 일정은 오늘까지로 현재까지 10개 상임위원회의가 소관 실국 예산에 대한 심의를 마쳤습니다.

청년면접수당과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등 청년 복지 정책사업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는 아직까지 심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정을 넘길 수 있다는 분위기도 나옵니다.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은 27조319억 원.

올해 24조3천7백억 원보다 2조6천588억 원 증가했고,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일부 복지 예산을 놓고는 여전히 집행부와 경기도의회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마지막까지 이들의 줄다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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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