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포츠클럽 학교 운동부 대안 맞나?

  • 입력 : 2019-11-21 16:27
  • 수정 : 2019-11-21 17:22
이나영 위원, "학생 운동부 해결책 아닌데... 도교육청은 아직도 해결책이라 생각" 지적
학생 운동부 최저학력제도 의문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앵커]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막바지인데요.

오늘 행감에서 학교 운동부 대안으로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G스포츠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취지와는 달리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데, 도교육청이 고집만 피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교육청의 G스포츠클럽은 공공 스포츠클럽을 운영해 학생선수과 일반인, 전문 선수를 모두 육성하고 관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학생 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도내 지자체와 도체육회가 함께 손을 맞잡았습니다.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이나영 위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학생 운동부 해결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은 아직도 G스포츠가 운동부 해결책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운영 주체 선정에 어려움이 있죠. 체육회와 종목단체, 지원청이 삼박자가 잘 맞는다고 보십니까?" (조도연 교육청책국장)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서 진행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G스포츠 클럽이 학교 운동부 해체를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인프라가 부족한 지자체가 대다수고, 학교마다 학업 일정이 다르다 보니, 지도자 처우가 열악하고 고용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때문에 운동부 학생과 학부모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녹취) "기반이 없는데... 운동부가 해체되는 상황을 교육청이 만들고 있는데, G스포츠클럽을 엘리트 체육의 대안이라고 계속 말씀하시면, 그 아이들은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반대로 학생 운동부의 최저학력제 검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최저학력제는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체육특기생들이 최저학력에 미치지 못할 경우, 대회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제도입니다.

도교육청의 최저기준이 낮다보니, 운동부 학생들의 성적이 너무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경근 위원입니다.

(녹취) "기준 점수가 너무 낮은 것 같아서, 취지에 맞는가 의문이 듭니다."

운동부 학생들을 위해 균형있는 대안 마련을 위한 고민이 절실한 대목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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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