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빈집 마을재생 사업' 추진

  • 입력 : 2019-11-19 16:12
  • 수정 : 2019-11-19 16:43
인천시 "빈 집을 동네 주민들의 쉼터이자 창업공간으로 변신시켜 원도심에 활력 불어넣을 것"

빈집 철거 후 조성된 마을공원(송림동)

[앵커] 최근들어 도시 정비사업 등에 진전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살지않는 빈집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빈집을 활용한 마을재생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인천시는 지역 내 빈집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도시 정비계획이 없거나 사업에 진전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빈집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빈집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그 결과, 인천의 10개 군.구에 총 3천 976호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는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관리하기 위해 '빈집정비 가이드라인 및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빈집정비계획과 빈집관리, 빈집활용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올 해안에 군.구별 정비계획을 세우고 오는 2024년까지 약 165억원을 투입해 인천의 빈집정비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빈집이 밀집된 지역에 대해선 구역을 지정해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매년 관할구청의 자체 실태조사를 실시해 우선 철거나 출입패쇄 등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동석 인천시 주택녹지국장입니다. (녹취) "(빈집) 실태조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서 효율적인 정보시스템이 운영되고, 신속하게 정비가 돼서 주민들이 쉼터나 창업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또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등이 함께 구축한 빈집정보은행에 빈집 소유자와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정보를 등록해 활용방안을 강구하는 '빈집 활용 플랫폼 선도사업'을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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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