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교섭 결국 결렬'...철도노조 20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 선언

  • 입력 : 2019-11-19 15:44
  • 수정 : 2019-11-19 17:04
철도노조, 교섭 결렬 총파업 선언
20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 시작
열차 30∼70%가량 감축 운행

▲ 한국철도공사 노사의 교섭 = 철도노조 제공

[앵커] 한국철도공사 노사의 최종 교섭이 끝내 결렬됐습니다.

철도노조는 내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철도공사 노사 교섭의 주요 쟁점은 인력충원과 임금인상 그리고 KTX와 SRT 고속열차 통합입니다.

모두 국가 예산과 정책에 해당하는 부분이어서 국토부와 기재부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노조는 인력충원처럼 이미 합의했던 사안들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공사가 미온적 입장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철도노조 관계자입니다.

(인터뷰) "작년에 노사와 정부가 합의한 내용들이고 이를 이행하기로 상호간 노력하고 협의를 했어야 했는데 이게 잘 안 된게 가장 큰 문제인거죠."

적자가 심한 한국철도공사는 노조 요구안의 절반 정도 밖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주무 부처인 국토부는 교섭과 관련된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정오쯤 노조는 최종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내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파업 직전까지 교섭 창구를 열어놓는다고 말했지만, 극적 타결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국토부는 파업이 시작되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평시대비 운행률을 광역전철은 82%, KTX는 69%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사흘간 이뤄졌던 철도노조 파업 때 전체 열차는 평소의 77% 수준으로 운영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한 달 이상 장기화되면 열차 운행률이 60% 초반으로 떨어져 시민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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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