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액체 불화수소도 수출 허가

  • 입력 : 2019-11-16 12:23
WTO 분쟁 등 감안한듯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3개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용 액체 불화수소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최근 자국 화학소재 생산업체인 '스텔라케미파'의 대 한국 액체 불화수소 수출 허가 요청을 받아들인다고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이 지정했던 3개 규제 품목 모두 수출 허가가 나오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수출을 허가한 것은 특별한 이유 없이 허가를 미룰 경우 부당한 수출 통제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세계무역기구, WTO의 분쟁 과정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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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