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날씨, 낮기온만 보고 외출한다면? 심장질환 노출

  • 입력 : 2019-11-15 22:55
  • 수정 : 2019-11-16 16:42
∎몸안에서 녹지 않는 트랜스지방,혈관,심장에 쌓여 심장 질환 악화↑
∎자가진단-전신통증,불규칙한 맥박,숨이 차다,땀이 갑자기 쏟아진다, 얼굴 창백 해진다 입술이 파래진다, 심정지나 심장마비의 전조증상
∎예방-주4~5회,20~40분 운동,햇볕쬐기,수면,나트륨 식습관관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공감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19년 11월 15일(금) (19:00~19:3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 유연채 앵커 (이하 ‘유’) : 시사공감 3부 오늘 건강 순서입니다. 요즘 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지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발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금 이 시기에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근 10년 동안 4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조심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떤 증상이 있고 자가진단은 어떤 것이고 예방법은 무엇인지 오늘도 전문가와 함께 들어 봅니다.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 유 :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물어봤는데 날씨가 추우면 정말 안녕할 수 없는 분들 심장질환, 심혈관 질환을 앓고 계신 그런 분들이 아닌가 싶어요. 이게 날씨 추운 거 하고 관계가 많은 건가요?

▶ 이 : 관계가 많습니다.

▷ 유 : 어떤 연관성이 있습니까?

▶ 이 : 사실은 날씨가 춥다고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고 날씨가 더워도 심장 발병률도 높고요. 추워도 발병률이 높고요. 그런데 환절기에는 미처 대처하지 못해서 발병률이 아닌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환절기 특히 더 조심을 해야 되는 거고요. '환절기에 조심하십시오'라고 하셨을 때 어르신들이 한여름에는 조심 안 하시다가 여름에 허혈성으로 이제 심장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심장질환자 이신 분들은 1년 내에 조심하시는 거고요. 그 중에서도 특히 환절기 중에서도 겨울이 되는 무렵 요새 상갓집에 가보면 어르신들의 상당수가 심장질환에 연결 되어 있더라고요.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 유 : 그렇죠, 그러니까 이 심장질환에 치명적인 결과를 연결되는 것은 심혈관질환, 심장과 혈관 또는 뭐 이런 주요동맥과의 어떤 상호작용 때문에 그런 겁니까?

▶ 이 : 전신은 사실 그 심장에 혈액 없이는 살 수가 없지요. 그런데 이제 심장이 전신에 혈액을 잘 못 줘서 생기는 문제들 같은 경우에는 쉽게 느낍니다. 말초혈류 장애가 발생하거나 저리거나 좀 수족냉증이 생기거나 어지럽거나 이런 정도 선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반면에 심장이 전신 동맥에만 혈액을 주는 것이 아니고 관상동맥이라 그래서 심장 자체의 혈관에도 혈액을 공급해 줘야 되는데 그 문제가 장애가 발생하면 인명에 영향을 주는 수준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 유 : 그렇지요, 뇌로 피를 전달하죠?

▶ 이 : 그렇죠. 심장은 이제 그 즉시 인명에 영향을 주지만 뇌는 이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중풍, 뇌졸중 이라고 하고요. 뇌경색, 뇌출혈 같은 문제를 발생해서 사망도 있지만 또 영구장애 그래서 우리가 그 병원에서 장시간 10년, 20년 병수발하시는 가족들이 가장 많이 간호하시는 병들이 치매와 중풍이죠.

▷ 유 : 이런 게 심장질환 어쩌면 갑자기 또 사람들의 따라서 오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가장 무서워하는 두려움을 느끼는 이런 질환이 아닌가싶어요?

▶ 이 : 그렇습니다. 이제 운동 하다가 갑자기 갑작스럽게 보잖아요.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돌아가신 경우들 젊은 사람이 좀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새벽에 자다가 운명하셨다 하는 분들의 원인은 사실 대부분 심장이라고 보셔야 됩니다.

▷ 유 : 그럼 특별히 점점 추워지는 이즈음에 이 날씨 이 병과 관련해서 조심해야 될 것이 뭘까요?

▶ 이 : 가장 기본적인 것은 날씨가 아예 추울 때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거든요. 근데 환절기에 방심하고 "오늘 낮에 16도, 20도 사이이야" 라고 생각하고 얇게 입고 나가셨다가 언제 6도, 8도 정도 내려가면서 땀을 좀 흘리신다는지 하면서 급격하게 체온이 내려가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고 되거든요. 근데 평소에도 혈관이 좀 이제 경화되어 있고 혈관의 탄성이 떨어지고 하시는 분들이 거기서 노화도 되어있는 데다가 급작스럽게 혈류에 저하가 발생하면 심장이 움직이지 못하는 갑작스러운 마비증세를 동반하거나 또 느낌이 조이는 느낌이 온다든지 아니면 통증이 온다든지 하는 그런 문제를 발생하시게 됩니다.

▷ 유 : 제가 앞서서 지금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근 10년 동안 40%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 심장으로 인한 사망률 세계적으로 아주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 같은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 이 : 전 세계적으로는 가장 높고요. 심장질환이 그런데 우리나라는 암 다음으로 높습니다. 이상하게도 저희는 암 사망률이 훨씬 높긴 한데 그 다음으로 심혈관 질환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통계청 자료는 2004년도 통계와 이제 2014년 통계를 가지고 해본거고요. 40% 증가한 것이 근데 여기서 또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2004년 7년 사이에 평균연령은 80이 안 됐어요. 78세에서 79세사이였고 2015년부터 2017년 근래까지 평균 연령은 83세 정도 되십니다. 근데 보통 80세 이후 심장의 급격한 노화에 의해서 이런 질환이 더 유독 나타나기 때문에 이제 우리 노인의 현재 평균연령 올라가는 것이 이런 사망률에도 일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유 : 지금 심장에도 부위들이 여럿이니깐 심장질환에 원인도 다양하겠네요?

▶ 이 : 원인은 굉장히 많은데요. 결국은 심장을 약하게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고요. 그 중에서도 노화는 기본적인 원인이라고 보고요. 심장이 노화가 되면 작은 원인에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영향을 주는 가장 많은 요인은 일단 비만입니다. 비만과 혈압, 고혈압 그리고 당뇨,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무슨 통풍 이라든지 치주질환 같은 것들 또는 흡연,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가장 많이 젊은 층이 나타나는 과음, 술 영향을 많이 줍니다.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구요. 기조적으로 부모 유전적인 성향이 그 잠재적으로 있는 경우 또는 어려서부터 증가 추세에 있는 부분 아니지만 심장기형 이라든지 이런 요소가 이제 심장질환에 또 유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 유 : 네, 아까 비만, 혈압을 요인으로 뽑았는데 비만과 혈압은 또 함께 가는 경우도 많잖아요?

▶ 이 : 비만, 혈압, 당뇨 이런 것이 허리사이즈 이런 걸 다 묶어서 대사증후군 이렇게 얘기 하거든요. 이런 것들과 심장질환 다 한꺼번에 매칭돼서 돌아간다고 보셔야 되고요. 오늘 심장을 위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장이 비만이 영향을 많이 주는 부분을 먼저 이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 비만 중에서도 심장과 관련이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단 트랜스지방 같은 겁니다. 그리고 평상시 혈압 조절을 잘 안 한다던지 또는 나트륨이죠, 염분에 대한 그 정도 섭취량이 또 영향을 많이 주게 돼서요. 근래 우리나라에도 장점인 의료 보험 체계가 잘 되어 있어서 혈압만큼 많이 조절되고 있고요. 전 세계적으로 과거에는 앵커님도 들어보셨겠지만 수축기 혈압이 160 넘어야 혈압약을 먹던 세대에서 142 조금 안 되도 혈압 약을 권유하는 의사선생님들이 계시거든요.

▷ 유 : 예방차원에서 미리 먹는 게 좋습니까?

▶ 이 : 사실은 저는 거기는 반댄데 이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심장질환을 140에서 유발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온다면 140부터 투약을 하는 게 맞겠구요. 그걸 예방차원에서 130후반 때에도 먹어야 되지 않나 라는 학설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혈압이 있다고 인지가 되신다면 이제 확장기 혈압이 90을 넘어간다면 95정도 유지 되신다면 혈압약을 일찍 드시는 게 좋구요. 그런데 우리나라 그 보건체계 때문에 혈압에 대해서 조금 유리한 편이지만 문제는 트랜스지방이죠. 저희가 트랜스지방이란 청취자분들께서 쉽게 구분 하시려면 단단한 지방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겁니다. 액체 상태로 있는 지방들은 포화지방들이 많고 특히 식물성 중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채기름, 카놀라유라고 하는 게 들기름, 참기름, 아보카도 오일 또는 올리브오일 이런 것들은 굉장히 좋아요. 녹는점이 16도에서 녹기 때문에 몸 안에 들어가는 완벽한 에너지원으로써 사용되면서 혈관청소 하면서 여러 가지면 에서 좋거든요. 근데 딱딱한 지방이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쇼트닝, 튀김 집에서 많이 쓰면 하는 것들 반죽할 때 쓰는 마가린, 우유는 그래도 이제 그 세로토닌 분비 때문에 좀 좋은 쪽 지방으로 봐야 되고요. 그렇지 않은 딱딱한 요리용, 튀김용 이런 지방들이 트랜스지방 이라고 하는데 이 지방들의 녹는점이 너무 높아서 몸 안에서 녹지를 않아서요. 혈관이나 지방이나 심장에도 쌓이고 해서 지방심, 지방간 이런 걸 일으키면서 심장 질환을 악화시킬 확률이 높아지고요. 특히 이제 나트륨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는 청국장, 김치 뭐 이렇게 국민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음식이 짜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영향을 주지 않는냐 라는 학설이 있고 실제로 나트륨은 심장질환에 이미 있는 분들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조절 하셔야 되고요. 심장질환이 아직 없지만 소금 조절을 해야 되는냐 라고 인지 하시는 분들 중에 간혹 천일염이나 죽염은 괜찮지 않느냐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사실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이제 염화나트륨 이라고 해서 소금에 염소성분이 오히려 독한 것이다. 얘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은 짜지 않게 드시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유 : 아까 혈압을 얘기 하면서 우리는 흔히 심장질환과 고혈압 얘기하는데 저혈압의 경우는 무관합니까?

▶ 이 : 저혈압은 오히려 큰 문제가 없고요. 오히려 저혈압에 있다가 갑자기 고혈압으로 되는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선천성으로 본태성고혈압 그래서 부모님들이 혈압이 다 있을 경우에도 저혈압 이었다가 고혈압으로 넘어가게 되지요. 그런데 평상시 너무 낮지 않은 60이나 70 정도 선에서 또는 수축기가 100이나 110 정도 선을 유지한다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 유 : 우리가 골든타임을 얘기하는데 바로 이 심장질환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 않나싶어요. 골든타임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 이 : 심장이 정지하게 되면 이제 뇌산소공급이 정지되고 그러다 보면 뇌사상태에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를 취해야 되는데 심정지 나 심장마비 인 경우에는 4분 이내에 이제 처치를 해주시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이제 다른 골든타임 중에는 이제 협심증 같이 쪼여오는 제 흉통이 라고 하죠. 심통 그래서 가슴이 아프고 심장이 쪼이고 저리는 거 같고 막 이런 통증을 유발하는 분들 이 통증이 굉장히 강한 통증이거든요. 그런 통증이 나타난다면 사실 방치하면 그 대부분은 속쓰림 위산과다인 줄 알고 방치하는 분이 많아서 그럴 경우 2시간이 지나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바로 병원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유 : 가슴이 조여온다. 통증이 느껴진다. 이걸 자가진단으로 느껴야겠네요?

▶ 이 : 제일 중요한 자가진단은 통증이지만 전신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구요. 심자가 연결된 전신 신경이 다 통증을 유발할 거든요. 거기다가 이제 맥박이 불규칙하게 된다든지 또는 숨이 차든지 땀이 갑자기 평소에 안 나던 사람이 가만히 있는데 쏟아진다든지 또는 얼굴 창백 해진다 입술이 파래진다 던지 안 아팠던 관절이 여기서 이거 막 아픈 증상이 같이 동반되거나 피로감이 같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런 심정지나 심장마비 같은 증상에 전조증 일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응급실 가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습니다.

▷ 유 : 무엇보다도 나의 심장은 건강한지 늘 체크하고 또 예방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 생활습관도 연관되어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이 : 가장 기본적으로 건강검진 하실 때 2년에 한번 하시는 경우 고지혈 그 중성지방 인제 높게 나온다든지 콜레스테롤 그중에서도 LDL 저밀도 콜레스테롤 높게 나온다든지 하는 경우가 항상 또 이제 부정맥을 평소에 느끼신다 든지 하는 경우가 주의 하셔야 될 부분이고요. 그런 부분들도 인해서 심장이 미리 수치가 조금만 높다면 미리 대처 하시는데 이제 가장 좋은 것은 규칙적인 운동을 20분에서 40분 이상 주 4-5회 하시면서 햇볕을 많이 쬐시고 수면을 많이 취하시고 아까 말씀드린 트랜스지방 나트륨 식습관 관리하시고요.

▷ 유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 :감사합니다.

▷ 유 : 지금까지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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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