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장철, 신선한 재료도 구입하고 축제도 즐기고..

  • 입력 : 2019-11-15 17:43
  • 수정 : 2019-11-16 15:18
  • 20191115(금) 4부 경향신문 이윤정 기자.mp3
∎양평- ‘김장보쌈 한마당잔치’(~17일)
∎강화도 – 강화의 순무, 속노랑고구마, 밴댕이젓
∎진도 – 금골마루 진도 약대파 축제 11월 23일 개최
∎속초- '알 도루묵 축제' (15~24)
∎하동군-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 축제(22∼24)

kfm999 mhz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공감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19년 11월 15일(금) (19:30~20:0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경향신문 이윤정 기자

▷ 유연채 앵커 (이하 ‘유’) : ‘수능한파’가 어김없이 있었죠? 어제부터 부쩍 날이 추워졌는데요. 이쯤되면 바쁜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김장을 준비하는 분들인데요. 오늘은 김장철을 맞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준다고요. 경향신문 이윤정 기자의 안내를 받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윤정기자(이하‘이’) : 안녕하세요. 이윤정입니다.

▷ 유 : 이기자는 김장 담그시나요?

▶ 이 : 네. 저도 오늘 하루 연차를 내고 친정어머니와 김장을 담궜어요. 이게 참...먹을 땐 좋은데 담그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 10집 중 4집은 김장을 안 한다고 하죠. 그래서 김장하는 모습을 도시에서는 잘 보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양평군이 준비한 게 있습니다. 바로 양평군이 ‘김장보쌈 한마당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 유 : 오늘 설명 들으신 분들은 바로 가시면 좋겠습니다. 김장보쌈, 김장배추에 싸 먹는 돼지고기 김장날의 바로 그 맛이죠. 그런데 김장축제라면 어떨까요 그냥 먹고 끝낼거는 아닐테고..

▶ 이 : 네. 여기가 가장 좋은게 저 같은 주부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저는 오늘 담그다가 때려치우고 여기 가서 사오려고 했어요. 양평에서 나고 자란 청정농산물로 바로 사서 집에서 만들어도 되구요. 여기에 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직접 만드시는 것을 보시고 직접 사 오실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난 여기서 체험을 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체험해서 가져가셔도 되구요. 심지어 보쌈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서 수육에 곁들여 먹고 가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가장 좋은 건 제대로 된 농산물인지 소금은 좋은 건지 절임배추가 좋은 건지 걱정이 되잖아요. 양평군에서 아예 믿고 여기 농민들이 지은 걸로 여기에 나온 거에요. 그래서 양평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직접 살 수 있다라는 것뿐만 아니고 그분들이 준비하고 마련해 놓은 거에 숟가락만 떠서 만들어 와도 되고 아예 김장통을 준비하셨거나 예약을 하신 분들에게는 10% 할인도 해주고요. 1KG당 6000원이라고 하니까 사실 집에서 담그는 것보다 비용적인 면에서도 더 나은 느낌이에요. 또 택배 서비스까지 해준다고 하니까 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신 분들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하니까요. 바로 가시면 됩니다. 양평군 양평읍 양평 5일 장터 내에서 하고 있거든요. 그냥 가서 사 오셔도 되구요. 김장에 수육만 곁들여 먹고 싶다 하시는 분도 괜찮고 특히 좋은 게 우리 김치 한 번도 안 담궈봤는데 하시는 분들은 체험하고 싶은 분들 있을거에요. 아이들과 같이 가시는 분들은 김장담그기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실분들은 미리 예약하면 할인까지 받으실수 있습니다.

▷ 유 : 네. 다음으로 소개해주실 곳도 김치와 연관된 곳입니까?

▶ 이 : 네 김치하면 떠오르는게 있잖아요. 김치에 속노랑 고구마를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또 고구마 하면 인천 강화도로 가면 많이 팔아요. 강화풍물시장에 가면 다양한게 있는데 노랑 고구마뿐만 아니고 정말 유명한게 강화도 순무입니다. 보라색이 감도는 순무인데 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생김새나 맛은 무인데. 순무 염색체를 조사를 해보니까 배추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데요. 순무가 맛이 있는 이유가 배추와 무의 맛을 다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원래 순무 제철은 봄이긴 한데요. 지금도 강화풍물시장에 가면 지금도 순무, 속노랑고구마, 그리고 새우젓, 밴댕이젓 등 김장을 담글 수 있는 모든 재료가 준비돼 있습니다. 물론 굳이 김장 때문이 아니고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도 강화만큼 가깝고 좋은 곳이 없죠. 강화에는 교동도, 석모도, 볼음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섬들도 수두룩한데, 볼음도는 요즘에 바지락, 딱지조개, 구슬골뱅이 등을 주울 수 있는 '조개골해변'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어요. 여기 가셔서 체험해 보셔도 좋구요.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번식지라고 해요 밀물 때도 수심이 깊지 않아 안전하고 여름에도 인기가 많은 곳인데 모래사장과 인근 해송숲이 있어서 바닷가에 숲이 있다는 것은 바람을 막아줍니다. 바닷바람 싫은데 하시는 분들은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바다를 바라보셔도 좋고 여기가 석모대교 개통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석모도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갈수 있고 특히 산 좋아 하시는 분들은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산 안가시고 여기를 가시더라구요. 온천이 그렇게 유명합니다. 석양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가 무료로 발만 담글수 있는 노천탕이 있다고 하니까 여기 가셔서 천연 해수욕을 즐기셔도 좋겠고. 겨울에 온천 즐기면 좋잖아요. 김장 재료 사러 가신김에 온천도 즐기시고. 석모도에 있는 보문사도 유명하잖아요. 소원을 빌면 모든 바람이 이뤄진다고 하니까 소원을 빌어보는것도 어떨까요.

▷ 유 : 김장쇼핑에다 온천 관광 맛집까지 1타 3피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제 강화도를 떠나서 어디로 가야 됩니까?

▶ 이 : 이번에는 좀 멀리 가보겠습니다. 요즘 정말 ‘대세’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가 있더라고요. 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송가인씨인데..이 분이 광고에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대파를 들고 단아하게 포즈를 취한 광고를 보신 적이 있을 거에요. 바로 ‘진도 대파 축제’입니다.

대파는 김장에 빠져서는 안 되는 재료이기도 하고요. 국을 끓일 때 목이 칼칼한 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어떤 음식에도 필요한 육수를 낼 때 빠질 수 없는 채소가 바로 대파죠?

사실 땅에 뿌리를 내려 하늘로 쭉쭉 뻗은 대파는 추운 겨울에 땅이 얼면 잘 크지 못한다는데요. 하지만 진도에서는 어렵다는 겨울대파가 제일 유명합니다. 진도의 기온은 다른 대파 주산지보다 높아 겨울 대파를 수확한한다고 하고 질도 굉장히 좋다고 해요.

그래서 진도산 대파는 국내 전체 대파 생산량의 1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따뜻한 진도의 기온에 얼지 않는 땅과 좋은 토양이 만나 육질이 단단한 줄기가 곧은 대파가 된다는데요. 그래서! 진도에서는 대파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바로 금골마루 대파 축제입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열리는데요.

이 축제가 재미있는 건 단지 관광객을 위한 행사가 아닌 점입니다. 겨울 대파 왕 선발 품평회를 거쳐 각 읍면별에서 가장 우수한 대파왕을 뽑는 등 지역 전체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파 요리 파티, 다양한 대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하게 열리니까요. 진도 쪽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대파 축제’도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 유 : 김장에는 꼭 채소만 재료가 아니죠. 해산물도 있죠? 다음으로 소개해주실 곳은요.

▶ 이 : 네. 겨울이 미식가들에게는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바로 제철 해산물이 꽃피는 시기인데요. 저는 김장을 하면서 굴을 맛봤는데, 정말 달디달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또 맛봐야 하는 해산물이 있습니다.

바로 도루묵입니다. 겨울철 별미 '알 도루묵 축제'가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0일 동안 강원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부둣가에서 개최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리는 '2019년 속초 알 도루묵 축제'는 늦가을을 맞아 동해안 계절 별미 알도루묵 맛을 알리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고 하는데요. 도루묵을 맛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도루묵은 산란을 준비하는 초겨울에 살이 오르고 기름지지만, 비리지 않고 담백합니다. 칼로리가 낮은 생선으로 '톡톡' 터지는 알을 씹는 식감이 매력적이잖아요.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데 여기가면 화톳불에 굵은 소금을 뿌리며 둘러앉아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앞에는 설악산과 청초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부둣가에서 풍경도 즐기면서 동해안 대표별미 도루묵 맛에도 푹 빠져보길 바랍니다.

▷ 유 : 도루묵은 구워 먹어도 맛있고 저는 도루묵 찌개를 좋아합니다. 다음으로 소개해주실 곳은요.

▶ 이 : 다시 남쪽으로 가서 바로 경남 하동 야생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 진객’ 참숭어라고 하는데 이게 원래는 민물과 바닷물 갯벌에서 자라는 생선인데 사실 갯벌에서 자라면 비릿내가 나기 쉽거든요. 이 숭어는 비릿내가 전혀 안나요. 그 이유를 보니까 자연숭어의 맛을 내기 위해서 양식을 하는데 조류가 정말 빠른 곳에서 양식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갯벌에 있는데도 빠른 물살 때문에 비릿내가 전혀 없고 자연산이 가지고 있는 육질은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하동군은 오는 22∼24일 3일간 이순신 장군 최후의 결전지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합니다. 사실 이 숭어가 미국 캐나다 쪽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군에서 아예 발을 벗고 하동군 숭어 알리기에 나선 겁니다.

하동군어류양식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수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참숭어 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활어직판장, 인기가수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됩니다.

축제는 22일 오후 5시 20분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뒤 6시 개막식에 이어 김연자·남궁옥분·후니용이·요요미·송민준·장하온·홍주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열린 콘서트’, 노량바다를 수놓을 불꽃쇼가 이어집니다. 특히 재미있는 게 맨손으로 참숭어 잡기를 매일합니다. 그래서 축제가시면 참숭어 잡기도 하실 수 있습니다.

▷ 유 :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향신문 이윤정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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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