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살 딸'때려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 긴급체포

  • 입력 : 2019-11-15 16:28
  • 수정 : 2019-11-15 16:48
경찰, A씨의 폭행과 B양의 사망 사이 인과관계 확인 및 정확한 범행 동기 조사 중

[앵커] 3살 밖에 되지않은 딸을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아이 엄마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종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10시 59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원룸에서 23살 A씨는 3살배기 딸 B양을 청소용 빗자루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렸습니다.

이 후 A씨는 "딸 아이가 숨쉬지 않는다"며 지인에게 연락했습니다.

A씨의 연락을 받은 지인은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이 A씨의 집으로 도착했을 당시 B양은 의식을 잃은 채 호흡을 하지않았습니다.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의사가 사망했다고 판단해 B양을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바로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양의 온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오늘 오전 1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며 폭행 사실에 대해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혼모인 A씨는 B양과 단둘이 원룸에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A씨의 폭행과 B양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파악하면서 A씨의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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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