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납치살해 조폭 하수인 2명 무기징역 구형

  • 입력 : 2019-11-15 14:49
  • 수정 : 2019-11-15 14:49
피고인 우발적 범행 주장…부두목 행방은 묘연

[앵커] 광주광역시의 한 노래방에서 조폭 부두목의 하수인들이 부동산업자를 납치해 살해한 사건 기억하실겁니다.

이들은 이 시신을 차에 싣고 돌아다니다 양주시의 한 주차장에 유기했었는데요.

검찰이 이들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 전담부는 50대 사업가를 납치,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기소된 폭력조직 부두목의 하수인인 61살 홍모씨와 65살 김모씨 등 2명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에 대해서는 20년간 전자발찌 부착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책임을 회피한 채 자신들에게 유리한 진술만 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요청했습니다.

의정부지법

홍씨 등은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홍씨와 김씨는 지난 5월 광주광역시의 한 노래방에서 부동산업자 A모씨를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입니다. A씨의 시신을 승용차에 싣고 경기도 양주시로 와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흘 뒤인 같은 달 22일 시신 유기 장소 인근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한후 의식을 잃은 상태로 검거됐습니다.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과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이 담긴 유서도 남겼습니다.

A씨의 시신에서는 심한 구타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그러나 주범으로 지목된 호남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60살 조모씨의 행방은 사건 발생 6개월이 다 되도록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홍씨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2일 열립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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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