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의원,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 확대' 주문...관련 조례도 준비中

  • 입력 : 2019-11-14 18:08
김인순 의원, '경기도 대안학교기관 지원 조례안' 준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인순 부위원장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인순(더민주, 화성1) 의원은 평생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차별없는 평등교육 추진을 위해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김인순 의원은 "경기도가 파악한 학업중단학생 수는 만6천806명이지만 학교를 그만두거나, 기관을 이용한 실적이 있는 청소년으로 실제 학교 밖 청소년은 약 11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교육청‧꿈드림에 소속된 학교 밖 청소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어 대안교육기관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정형화돼 있지 않은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을 위해 2001년부터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육청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모든 청소년들의 교육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꿈드림'위주로만 지원되고 있어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의 급식지원, 복지지원 등은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선도적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정면으로 마주보고, 실효성있는 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아이들의 학습 보장권을 지켜줄 수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인순 의원은 도내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들의 지원을 위한 「경기도 대안학교기관 지원 조례안」 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 설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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