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피트니스 플랫폼' 주의보

  • 입력 : 2019-11-14 17:48
  • 수정 : 2019-11-18 18:22
  • 20191114(목) 4부 손철옥 수원녹색소비자연대 대표.mp3
∎온라인 피트니스 플랫폼, 소비자 피해 지난달 230건,현재 314건 접수 최근 급증
∎가맹점-결재대금 받지 못함/소비자-가맹점이용 거부/업체-연락 두절
∎계약내용, 서비스이용 현황, 소비자피해 또는 불만 내용, 요구사항 정리해 내용증명우편으로 발송

kfm999 mhz 경기방송 유연채의 시사공감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19년 11월 14일(목) (19:30~20:0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수원녹색소비자연대 손철옥 대표

▷ 유연채 앵커 (이하 ‘유’) : 이제는 소비자주권시대. 경기방송이 앞장섭니다! 소비생활에 유익한 소비자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수원녹색소비자연대 손철옥 대표님, 안녕하세요?

▶ 손철옥 대표(이하‘손’) : 안녕하세요

▷ 유 : 오늘은 어떤 소비자정보를 알아볼까요?

▶ 손 : O2O 서비스라고 들어보셨을텐데요, (Online To Offline)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말한다. 정보가 빠르게 유통되는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특징을 결합한 개념이다.

▷ 유 :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편리하고 유용한 소비방법일 수 있겠군요.

▶ 손 : 네, 그렇습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이 O2O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실제 구매는 저렴한 온라인으로 하는 쇼루밍(Showrooming)이 많았다면, 스마트폰 등장 이후엔 온라인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현상인 웹루밍(Webrooming)이 나타났다.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인 O2O 서비스 역시 증가했다.

그런데, 이런 소비방법의 좋지만은 않은데요, O2O 서비스 관련된 소비자피해도 발생하고 있어서 오늘은 그 것과 관련된 소비자정보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 유 :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하나의 멤버십으로 여러 피트니스 업종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피트니스 플랫폼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고 하던데요?

▶ 손 : 네, 그렇습니다. 한 소비자단체에서 문제제기를 했는데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온라인 피트니스 플랫폼 T사의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난달 230건을 비롯해 올해 314건 접수됐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 유 : 어떤 서비스이고, 어떤 문제가 있나요?

▶ 손 : T사의 서비스는 멤버십에 해당하는 패스를 구매한 뒤 해당 업체와 제휴된 전국의 피트니스, 뷰티 관련 제휴 업체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사용한 만큼 패스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헬스장, 수영장, 요가 등 30여개 업종과 장소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1회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T사가 헬스장과 요가학원 등 제휴업체에 정산하지 않아 이용을 거부당했고 회사에 문의하려 해도 전화 연결이 불가능하다는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 유 : 실제 피해사례도 있나요?

▶ 손 : 소비자 A씨는 T사의 멤버십을 구매해 T사와 제휴된 직장 근처의 요가학원을 이용하던 도중 갑자기 요가학원 측으로부터 T사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확인하고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T사 측으로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해보았지만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 유 : 해지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는 없나요?

▶ 손 : 이런 문제로 해약을 하려 해도 사업자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중도해약임에도 할인가가 아닌 정상가를 기준으로 차감 후 이용료를 환불해줘 소비자의 불만이 늘고 있다.

연맹측은 "피트니스 계약은 100회 사용이나 장기 계약 등으로 파격할인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아 중도환불이나 서비스 이용 제한 등 불만이 지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 유 : 해당 업체에서는 대응이 없나요?

▶ 손 : T사측은 소비자의 전화 문의가 많아 전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고 이용이 불가능한 업체는 전체 제휴 업체 중 일부에 불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유 : 피해를 봤다고 하는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움직임도 있나요?

▶ 손 : 포털 사이트에 해당 업체명을 검색 시 ‘환불’, ‘정산’, ‘부도’ 등 연관 검색어가 표시되고 있으며, 카페도 조직되어 있었습니다.

▷ 유 : 혹시라도 전화연결이 안된다면 소비자나 가맹 사업자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겠군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손 : 해당 업체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만 혹시라도 장래의 분쟁에 대비하신다면, 소비자나 가맹사업자분들이 서면으로 의사표시를 해두시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겠습니다.

계약내용, 서비스이용 현황, 소비자피해 또는 불만 내용, 요구사항까지 정리해서 가능하면 내용증명우편으로 발송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유 : 할부거래인 경우에는 항변권 행사도 가능하지 않나요?

▶ 손 :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제2조에 의하면 할부계약이란 소비자가 신용제공자에게 재화 등의 대금을 2개월 이상의 기간에 걸쳐 3회 이상 나누어 지급하고, 재화 등의 대금을 완납하기 전에 사업자로부터 재화 등의 공급을 받기로 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할부계약을 한 경우 같은 법 제16조 소비자의 항변권에 따라 할부거래업자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할부계약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 할부거래업자에게 그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으며 거절할 수 있는 금액은 아직 지급하지 아니한 나머지 할부금을 말합니다. 할부거래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 합니다. 이 때 항변요구 의사는 역시 서면통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 : 할부거래 항변권. 그런데,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는 소비자가 많을 것 같은데요,,

▶ 손 :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셔도 됩니다만 일단, 카드결제후 받는 영수증의 뒷면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카드결제전표 뒷면에는 할부거래의 유용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할부거래 청약철회나 항변권 행사를 위한 양식까지 그려져 있는데요, 계약일, 계약장소, 계약금액, 항변요청사유, 회원성명, 연락처 등을 기재해서 상대업체와 카드사에 보내시면 됩니다.

▷ 유 :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손철옥 수원녹색소비자연대 대표와 이야기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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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